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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CCTV 잡힌 이지현 탈출 현장 이랬다...

애국가 |2006.09.15 00:00
조회 15,45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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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한에 납치됐던 배우 이지현이 순간의 기지로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남 압구정동 주차장에서 괴한 2명에게 납치됐던 이지현은 자신이 연예인인 줄 몰라보는 괴한들에게 신분을 속인 채 끌려가면서 침착하게 상황을 살펴 한순간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탈출했다.

14일 이지현의 측근에 따르면 범인들은 이지현이 연예인인 줄 모르는 상태에서 외제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것만 보고 금품을 갈취하기 위해 납치했다. 그러나 정작 이지현이 지니고 있던 금품이 별로 없자 “이러면 곤란하다. 묻어버릴 장소로 가고 있다”고 협박까지 했다.

이지현은 범인들이 자신의 신분을 모르는 것을 알고 “나는 백수고 회사 퇴직금을 받아 차를 샀기 때문에 할부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고 거짓말을 하며 신분을 감췄다. 이후 자신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가르쳐주며 범인들을 안심시킨 뒤 이들이 경기도 양평의 한 주유소에서 연료를 넣기 위해 연료통을 열 때 차량 문의 잠금장치가 해제되는 틈을 타 문을 열고 뛰어내려 “살려달라”고 구조를 요청,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이 측근은 “이지현이 탈출 직후에도 놀란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지금은 집에서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범인들은 목적지가 있었던 듯 연료가 거의 떨어진 상태였는데도 양평까지 거침없이 자동차를 몰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당시 미술학원 수업을 듣고 자신의 자동차를 타러 가다 납치됐다. 이 측근은 “범인들이 납치된 사람이 이지현인 줄 몰랐던 게 다행이다. 경찰에서는 압구정동 일대에서 외제 차량의 주인들을 노린 범행이 자주 일어나고 있어 이들이 상습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범인들은 이지현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이 차량은 12일 새벽 양평의 양수리 일대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사진 설명=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좋은 날’이 15일 오전 방송한 이지현의 주유소 탈출 현장 cctv 장면]


/김은구 cowbo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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