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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관련 조언 부탁드려요

ㅇㅇ |2020.01.19 16:36
조회 102 |추천 0
소개팅으로 만나 거의 50일이 다되가네요. 제가 26살 끝나기 전에 첫 연애를 시작해서 처음에는 각별하기도 했습니다. 전공이 비슷해서 그런지 얘기도 잘 통했고요.

사실 제가 또 늦게 첫 연애를 시작하다보니 두려워서... 여자친구(2살 연하입니다.)한테 좀 많이 맞추긴 했습니다. 여자친구 사는 곳과 제가 사는 곳이 지하철 직통이 없다보니 여러번 갈아타야 하고, 돌아서 가야 합니다. (여자친구는 고양 살고, 저는 부천 삽니다.)


네. 만날 때마다 여자친구 집까지 매번 데려다 줬습니다. 그런데 계속 만나면서 느낀 것은 한번쯤은 오빠가 너무 늦게 가고 돌아서 가니까 도중간에 집으로 먼저 가라.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가겠다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더군요. 그래도 이별이 두려워서 맞춰줬습니다.

그런데, 계산을 할 때도 식사와 커피 모두 제가 냈는데, 여자친구는 만나면서 딱 2번, 카페 한번이랑 커플바지 한번씩 외엔 나머지는 식사와 커피 모두 제가 냈습니다. 값싼 것만 먹었지만 만날 때마다 25000~30000원 씩은 나가더군요. 처음 한 두번은 제가 다 내더라도 그 이후부턴 자기가 부담하는 부분도 있을 줄 알았는데, 저는 거기서 약간씩 실망하곤 했습니다.(전 직장인이고 여자친구는 학생이지만 과외해서 수입은 있습니다.)

또 과외하면서 학생이 톡을 자꾸 본다고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면 좋겠다고 해서 맞춰줬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연락도 제대로 안 되고 제가 먼저 문자하면 하루에 한번 연락이 될까말까하고 해서...저도 이젠 좀 감정 소모가 심해서 먼저 연락은 안하고 있습니다.(카톡 프사에도 저랑 사귀고 있다는 티를 안내더군요. 뭐 그건 개인 차이니 이해하지만요)

그리고 이번 주에 가장 실망한 부분이 있었는데, 아파서 병원에 있다고 답장이 와서 어느 병원이냐고 물어봤는데, 병명만 얘기하고 병원이 어딘지는 답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꿀유자차 하나 사서 여자친구 집 주소로 소포로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우체국으로부터 도착했다고 톡이 왔는데, 여자친구는 받았다고 답이 없었습니다.

그저께 학부 때 친구(남자) 만나서 식사하면서 털어놓으니, 다시 만났을 때 불만스러운 점 얘기하고 표정이 안 좋으면 그냥 먼저 일어나서 헤어지라고 하네요. 진짜 좋아하면 그렇게 안한다면서......(그 친구도 성격 좋고 배려심있는 여자친구 만나서 1년 가까이 연애중입니다.)

어쨌거나 오는 목요일에 만나기로 미리 약속을 잡았는데, 제가 그동안에 있었던 불만족스러웠던 점 얘기하고, 여자친구가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계속 만나보고, 아니면 이별을 얘기할 예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추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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