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두사람 왜 도와줬는지 알아요?
서단씨 첫사랑 빨리 끝내주고 싶었어요.
동무가 그 두 사람을 도와주믄 내 첫사랑이 끝납니까?
리정혁은 목숨 걸고 윤세리 지킨다고 거길 들어갔어. 그럼 끝 아닌가?
끝을 봤으면 끝을 내야지 이제.
참 모르는 소리 합니다.
끝을 봤다고 끝나지는 건, 사랑이 아닙니다.
서단씨야 말로 모르는 소리 하지 마요.
내가 누군가를 기다려, 근데 그 기다리는 모습이 내가 봐도 초라해.
그럼 그건 사랑이 아니야.
집착이야.
사랑이 오래돼서 변하고 썩어버린거지.
그런건 버려야지 이제.
사랑의 불시착 서단 (서지혜) X 구승준 (김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