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상태로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왔음
하루 쉬고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
그런데 시부모님이 지방에 사시는데 수도권에 사는 형님네 볼일이 있어 다음날 오기로함 우리도 수도권 거주
병원 검진 받으러 오시는 건데 갑자기 일정이 잡힌거라
우리도 당황했고 남편이 신행 갈당시 한말이 다녀오면 상황봐서 여보 컨디션 괜찮으면 얼굴이라도 뵙고 오고 아니면 여보는 쉬고 자기는 다녀온다고 말을 했었음
(그런데 과거에 지병이 있으셨어서 검진차 병원 오시는거라
그래도 병원가서 얼굴정도눈 뵈었으면 하는 남편의 의견이 있긴했음)
그리고 시부모님이 나를 엄청 보고싶어함 신행다냐와서 보고싶다고 통화도 하심(좋은분들이심)
그러고 신행 다녀와서 저녁에 도착함
둘다 업청 피곤한 상태
둘이 저녁을 먹다가 먼저 얘기 꺼내봄
나 내일 시부모님 어떻게 할거야?
남편 글쎄
나 다음주에 결혼식땜에 어차피 시부모님댁 가서 한밤 자고 얼굴 뵐텐데 내일 굳이 봐야하나ㅠㅠ (좀 틱틱거리는 말투로 중얼거렸음)
그래서 남편 혼자 갔다온다고 했고
쉬고 컨디션좀 회복되면 저녁에 델러올테니 식사만 하자고해서 오케이함
대화가 끝나고 별말은 안하지만 남편 표정 굳고 자려고함
딱봐도 삐진티가남
계속 눈치만 보다가 나도 잤고
다음날이 되서 나한테 오더니 방금 통화해서
여보 피곤하니 나혼자만 간다고 했고
이따 저녁만 같이 먹자고 부모님이랑 말했다고함
알겠다고 ㅇㅇ 하고 씻고 나서 남편이 나가려고함
근데 원래같으면 방에 들어와서 간다고 인사하고 안아주고
뽀뽀하고 가는데 얼굴만 보고 자기 간다고 쌩 가길래
쌀쌀맞게 물어봄
왜그렇게 가냐고 어제부터 왜 계속 심통나있는것처럼
말한마디 안하고 분위기 싸하게 만드냐고 따짐
그랬더니 뭐가! 하면서 신경질을냄
내가 게속 추궁하니까
그냥 어제 니가 말이라도 이쁘게햇음 좋았을텐데
그런식으로 말해서 기분이 상했다고 함
아니 오빠가 미리 컨디션 안좋으면 나보곤 가지말래놓고
막상 내가 안간다고 하니 지금 빡쳐서 티내는가 아니냐
나 힘든데 먼저 쉬라고 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니냐
내가 아예 안가는것도 아니고 쉬다가 저녁에 뵙는다하지 않았냐 니가 그렇게 기분 안좋은티 팍팍 내면서 가면 이따 시부모님 얼굴 어떻게 보라는거냐
나보다 부모님 생각 먼저 하는거 같아 서러움이 폭발함
라고 따지니
그게 아니라 말을 왜그렇게 하냐고 뭐라함
그냥 가게 냅두면 되지 왜 건들어서 열받게하냐고
엄청 싸움이 크게 번짐
울고불고 난리가남
그래서 결국 둘 다 안가고
나중에는 남편이 나 달래주가가 화해하고
저녁에 형님네로 넘어가서 다같이 식사만 함 ㅠㅠ
누구 잘못인가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착오가 있어서 내용 중간 중간 수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