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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여적여 봄

ㅇㅇ |2020.01.22 03:48
조회 548 |추천 6
오늘 여적여 봄.


여자 비하하려는 건 아닌데 맞는 단어가 이거 밖에 없다 미안.



암튼 여적여 당한 애를 A라고 할게.



일단 10명 이하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작은 회사에 A가 들어옴. 얼굴도 예쁘고 귀엽고 인상도 좋았음.



맨날 웃고 다니니깐 팀 분위기도 밝아지고 일도 열심히 해서 다들 예뻐함.


동료들 사이에서도 남녀 구분 없이 잘 지냈고 이미지도 좋았음.


그런데 남자 상사분이 얠 너무 예뻐함. 계속 칭찬함.


그랬더니 주변 40, 50대 아줌마들이 질투하기 시작함.


평소에 예쁘다고 칭찬하고 그랬는데 상사가 잘 해주는 순간부터 태도가 싹 돌변함.


뒤에서 뒷담하는 거 들어봤는데 내용이 더 가관임. 뭐 하나 꼬투리 잡으려고 발악을 함. 
A오면 스캔하는 게 딱 보임. A가 뭘 하는 지도 계속 감시하고 그럼.



당연히 A 앞에서 티내고 그럼. (그런데 중간에 상사가 뭐라 해서 나중되니 티는 좀 덜 내더라) 대놓고 A 스캔하고 째려보고 인상쓰고 여우짓 하고 갈구고..



이런 일상이 반복되니 A도 표정 점점 안 좋아지는 게 보이더라.



나중에 보니깐 혼자 서서 울먹거리고 있고 그냥 되게 안타까웠음.



이것 때문에 애가 맨날 쳐져있고 뚱해 있으니 저 아줌마들이 더 물어뜯음.



A도 힘들었는지 그 아줌마무리 중 한명한테가서 잘 풀어보려고 함.



문제는 A가 한 말을 과장하고 내용 덧붙여서 동료들한테 전달함.



아줌마들 들고 일어나서 더 괴롭히고 상사한테도 얘 욕 엄청하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애 하나 병신만들더라.



상사도 A가 그럴 애가 아니라는 걸 알고있는 눈치긴 함. 그런데 몇 달 동안 이런 상황이 지속되니 A도 계속 실수하고 업무능력도 떨어지고 그래서 결국 상사가 A보고 그만두라고 함.



울면서 나가고 얜 나한테 와서 하소연 하는데 자기가 잘못한 거라고 말 하는 게 그냥 너무 안타깝더라...
(업무 능력 떨어져서 그만두게 된 건 어쩔 수 없었지만 그 아줌마들이 진짜 상상 이상으로 얠 괴롭힘. 21살이 뭘 안다고 나잇값 좀 하라고 뭐라 하더라.)



이 와중에 아줌마들은 계속 A 욕하고 그만 뒀다고 더는 안 봐도 된다며 자기들끼리 축제 분위기임ㅋㅋㅋㅋ 


진짜 사람 하나 병신 만드는 거 쉽다는 걸 깨달았음.


아무튼 A가 너무 우울해 하는데 어떻게 달래줄 방법이 없을까?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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