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군인, 누나 셋인 집 늦둥이로 태어나서 어릴때부터 축구로 진로 정하고 훈련때문에 가족들이랑 오래 떨어져 있었고
집에 왔다가 다시 합숙소로 되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펑펑 울기도 하고
초등학교 4학년 그 어린 나이에 친구한테 전화했다가영어학원 안 다니는 걸 이유로엄마가 너랑 놀지 말라고 했다는 소리나 듣고
그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지 데뷔후에도 학연이에 대해 말 할 때 '학원 안 다니는 친구' 라고 하기도 하고...
허리부상 때문에 십 몇년 산 인생의 전부였을 축구까지 관뒀고 ㅠㅠ
학교다니면서는 찢어진 눈 때문에 친구나 선배들한테도 시비 많이 걸려서 아버지가 넌 사람 눈 쳐다보지 말고 턱 부근 보면서 이야기 하라고 하셨다던 에피소드도 있고
진로 가수로 정하고 꿈 향해 달리면서 여기저기 오디션도 많이 보고 공연도 다녀보고
데뷔 전에는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하는 알바 하면서 주방 형들 어깨 너머로 파스타 배워서 그 때 배운 레시피로 종종 멤버들한테 파스타도 해주고 ㅎㅎ
가족같은 멤버들 만나 데뷔해서 5년동안 쉼없이 달려왔고 말없으신 무서운 형에서 대구니가 되었고....
28살(2017년), 요즘같은 시대에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짧게 살지도 않은 저 인생에 꽤나 우여곡절 많은 것 같아서 팬으로서 가끔은 마음아플때도 있고 고맙기도 하다
안 힘드냐는 질문에 어릴때 겪은 게 너무 힘들어서 오히려 연예인 활동이 할만하다는 뉘앙스로 대답 돌려준 적도 있어서 더더욱ㅠㅠ
물흐르듯 평범한 삶만 살아온 나로선 택운이가, 그리고 우리 애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을지 감히 상상도 못 하지만
끝까지 옆에서 응원하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은 항상 들어 ㅠㅠㅠㅠ 우리 정말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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