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에다가 조언을 얻을지 고민하다가 네이트판이 기억나서 글 적어봅니다.
저는 30살이며 29살 여자친구와 2년 약간 안되게 연애중입니다.
이런 생각들을 갖는 제가 너무 생각이 모자란건지
아니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대한 자잘한사건들은 날리고 적어볼테니 다소 길겠지만 읽어주시고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후로는 음슴체로 적을테니 맞춤법이 틀려도 양해부탁드립니다.
만남의 시작은 저는 회사 상사였으며, 여자친구는 사원이었음.
여자친구의 관심표현으로 몇번의 만남을 가진후에 호감이 생겨 사귀게되었음.
한가지 짚고 넘어갈것이 있는데 사귀기 전 저는 자기관리를 하는 사람이 좋다고 했으며
여자친구도 자기관리 잘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연애를 시작했음.
깨가 쏟아지는 연애를 하던 도중, 여자친구가 퇴사를하며 불면증이 심해져 평상시 잠을 잘 못잤음.
그것때문인지 어느순간 여자친구가 야식,폭식이 지나치게 늘어나게 됨.
그 이후는 잘 아실거라 생각함. 살이 무진장 쪘음. 근데 이게 1차적으로 문제가 됨.
제가 생각하는 자기관리는 자기자신의 내외적 관리가 포함되어 있음.
그걸 연애전에 미리 얘기하고 흔쾌히 자신있다고해서 연애가 시작된거임.
저는 여자친구에게 좋은모습,멋진모습을 보여주고싶어 운동 및 쇼핑도 적당히 계속 함.
물론 수입대비 저축6, 고정지출과 용돈 4 정도임.
2차적으로 문제가 된게 살이 찌니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하고 먹고 자고의 생활이 시작됨.
그렇게 되니 위도 안좋아지고 무릎도 안좋아지고 정말 전체적으로 건강이 안좋아짐.
챙겨먹는것도 없어서 비타민서부터 이것저것 챙겨줌. 그래도 똑같음.
얘기하면 기분나빠할까봐 얘기를 안하다가 이건 아닌듯해서 한번 얘기를 꺼냄.
아프면 병원을 가야하는데 병원도 잘 안가고, 연애 시작한지 6개월도 안됐는데 이건 좀 심한거같다. 치료도 받고 건강 챙기자 스스로 안챙기면 돌이킬 수 없다.
이런 얘기들을 나누다 운동해보겠다고 해서 헬스를 제가 한달 끊어줌.
아니나 다를까 운동 하루하고 안나옴. 너무 피곤하고 알이 배겨 너무 하기싫다고 함.
이런게 현재까지 3번정도 반복이 됨. 날 만나고나서 20키로 정도 쪘고 아픈곳은 더 늘어감.
좋게 타일러서 공원을 걷는것도 한두번하고 안하고 운동도 하기싫다고 하고
요가나 필라테스 끊어줄테니 다녀보는건 어떤지 물어봐도 그냥 기분 나빠함.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줄수 없냐면서 화내고 짜증내버림.
이해가 안되는건 아님. 글 쓰고 는 저도 20대 중반 되어서야 느끼고
이런 자기관리들을 해왔는데 강요하는건 아닌지 혼란이 옴.
제 입장은 몸이 건강해야 밖에서 데이트도 하고 산책도 하고 일도 할텐데
더이상 나한테 잘보이고 싶은 생각이 없는건가..라는 생각도 듬.
몇 번 얘기해보고 이런 건강에 관련된 얘기할 때 마다 듣기 싫다고 2마디 이상을 못 함.
지금은 좀 해탈한 상태임. 잘 먹는것도 안아프고 잘 먹는게 좋은데
지금까지도 개선 여지가 안보임. 여자친구도 살이 쪄서 더 자주 아픈것같다고 얘기하는데
운동은 안한다고 함.
살이 찌고나서 만나던 만나지않던 아프다,피곤하다를 입에 달고 삼.
걱정되기도 하면서 이제 화가 나기도 함. 성욕도 왕성한데 정말 욕구도 사라짐..
여자친구가 스스로 건강해져야겠다라고 생각해서 뭐라도 했으면 좋겠음.
모델같은 몸매를 바라거나 그러지 않음. 글쓴이도 그 정도 몸은 아님.
그저 아프지않고 통통해도 관리한다는 노력만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아프고 피곤하단 얘기만 들으니까 정말 만나면 좋아야 하는데 막상 그렇질 못함..
어떻게 해야할 지 이젠 아무것도 모르겠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생활이 길어지니 점점 자신을 잃어갑니다.
친구들하고 술 한잔마시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얘기할 곳이 없어 조언을 구합니다ㅠ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여자친구가 건강관리를 해야겠단 결심을 할수있을까요..
술김에 쓰기도 하고 이런것도 처음 써봐서
글이 많이 두서가 없고 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한분이라도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