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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 살고 싶어요 저는

이상을꿈꾸... |2020.01.25 00:24
조회 252 |추천 2

여자가 결혼하고나서
남자 버릇을 고쳤다곤 하지

애기 낳고나서
음쓰버릴래 애기볼래?
청소기돌릴래 애기 씻길래?
결혼을 하기 전에는 아니었지.
결혼을 결심했을 때도 몰랐지.
분명 우리 부모님도 금이야 옥이야
마찬가지로 나를 애지중지 키우셨는데
왜 나만 결혼 제도에 대해 적응해야되는걸까.

결국 선택하는건
음쓰버릴게, 청소기돌릴게. 왜?
선택하게 만들어야하는게 왜 내 쪽일까.
우리 서로 함께 살기로 한거 아니었니?
우리는 같은조건으로 만났고,
같은 상황에 놓였고,
같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인데.

왜?

오늘도 다른 상황이라 생각하고
서로 다른 미래를 꿈꾸는 것도 아니고
같은 미래를 꿈꿨다가는
결국 서로 다른 미래가 시작 되버리는걸까.
도대체, 왜.
이 상황은 끝나지 않을수 밖에 없는 것일까.

나는 적응해야되는게 당연하고
남자는 적응하면 너무 착하구 가정적인 사람이고
적응을 못한다해도 언젠간 돌아오겠지,
혹은 남자는 바깥일 잘하면 다다.
못하더라도 여자가 믿어주고 기다려줘야한다
라고 말하고 생각하는게 통상적일까.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게.
과연.
내가 미친년 이라서?
내가 대한민국의 평범한 미혼녀라서?
내가 대한민국의 평범한 유부녀라서?

도대체 모든 전국팔도 여자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특히나 몇 퍼센트 여자들은 빨리 힘들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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