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인 여자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여러가지로 부모님과 싸운뒤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 봅니다
참고로 필력이 딱히 좋은편은 아니에요...
요즘 제사가 많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인데...저희집은 늘어나고 있는거 같아요
원래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는 할아버지 제사, 설, 추석 이렇게 1년에 3번 제사를 지냈는데 할머니 돌아가고 나서는 할머니 제사까지 1년에 4번 제사를 지냅니다(이제 5년정도 되었음)제사를 서울에서 지내는것도 아니에요.시골에서 지내요. 저와 엄마는 서울 살고요 아빠는 시골에 일하면서 사시는데 제사는 시골에서 지내요(시골이 아빠고향) 서울과 2시간정도 걸리는 곳이에요..
근데 아빠쪽 식구가 큰고모, 작은고모, 아빠 이렇게 3남매인데 큰고모나 작은고모는 아빠와 나이차이가 많으셔서 고모들이 이미 손주들 나이가 고등학생(저한테는 조카)이여서 명절때 모여도 각자 식구들끼리 모여요(그래도 할머니 계실때는 다같이 모였는데 할머니 돌아가시니깐 경조사 빼고는 다같이 모일일이 많지는 않아요)
할튼 제사를 준비 하려면 엄마,아빠,저,남동생 4명에서 주로 준비를 해요....물론 작은고모는 일찍오셔서 맛있는거 사들고 오시거나 조금 도와주시긴해요...
막상 제사 지내는건 저희 4식구 이고 엄마랑 저는 기독교라서 절도 안해요(묵념 정도만 함) 작은고모와 고모부가 자주 오시긴하는데..엄마는 오히려 작은고모부 드실것까지 따로 준비하면서 더 음식 준비를 많이 하세요
엄마는 루마티스관절염이여서 제사준비를 한번 무리하게 하면 하루정도는 아프셔요 그래서 저하고 동생이 많이 도와드려야되고요
근데 저는 어렷을적부터 제사 준비를 할때 저는 밖에 나와서 전부치는등 부엌에서 엄마일 계속 도와드렸는데 동생은 방에서 놀았어요..어렸을때는 별생각도 없었고 동생은 왜 아무일도ㅠ안해?라고 엄마한테 물어보면 엄마가 동생은 아빠일 돕고있는거고 너는 엄마일 돕고 있는거다라고 답하셨어요(물론 아빠일 도울거는 별로 없었음)크고 나서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대학와서 부터는 설거지라도 하라고 동생한테 잔소리 하고 그래서 저번달 할머니 제사때 동생이 저 대신 전을 부쳤어요(물론 저도 뒤에서 다른 요리를 하고 있었음)사실 제사때마다 이런거 스트레스라 그냥 이런 자리가 없었으면 싶은 생각이 커졌어요..그래서 가고싶지 않은 마음도 커지고...근데 엄마 혼자 하고있을 생각 하니깐 또 안가기는 쫌 그렇더라고요..
근데 오늘은 어쩔수 없이 알바를 가야할 상황이여서 미리 못도와 드렸어요 근데 또 알바하고 어쩌다보니깐 저녁먹게 되었고..시골에는 11시에 도착했어요(역에서 20분정도 차타고 시골집으로 갈수있음)
그래서 아빠가 화가 나셨어요...오늘 얼마 벌었나면서 그게 중요하냐고 뭐라고 하시는데..가족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서...전날 엄마 도와야지..이러면서요
사실 제가 고등학생도 아니고...제 생활이 있는데...연휴 4일중에서 2일을 가족이랑 있을 계획이였는데...그 정도면 충분히 가족에게 시간투자 한것 아닌가요?ㅠㅠ물론 부모님한테 용돈을 받긴하지만 충분히 받는 편은 아니여서 알바를 하고있는 상황인건데..오늘 번 6만원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뭐라하시는데(그 앞에서 6만원 중요하다고 할수도 없고..)사실 오늘은 알바 스케줄상 명절때 2번은 출근 해야하는 상황이였거든요...
할튼 저는 제사를 1년에 4번 지내는것이 이해가 안돼요..엄마가 할머니 돌아가시고 2년쯤에 아빠한테 제사 그만 지내자고 말한적 있었는데 아빠가 옛날에는 3년상 했는데 아직 3년도 안됐는데 그런소리 하냐고 정색하셨다는데....엄마가 할머니 제사 3년만 한다고 하셨는데..아빠눈치 때문인지..5년째 계속 제사 지내고 있어요..저는 사실 어렸을때 이게 당연 한건줄 알았어요...
근데 점점 알면 알수록 이건 아니지 싶더라구요..
다른 집은 그냥 서울에서 가족끼리 얼굴이나 보는 집도 있고..여행가는 집도 있는데.. 비교가 돼는건 어쩔수 없네요
너무 내용이 정리가 하하하..
결론적으로 절도 아빠와 동생밖에 안하는 1년에 4번있는 제사는 요즘 시대에 너무 하지 않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