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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3번째 확진자 서울 강남·일산 일대 병원·호텔·식당 등 방문

ㅇㅇ |2020.01.27 13:11
조회 164 |추천 1
국내에서 네 번째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세 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뒤 닷새 동안 서울 강남과 경기 고양시 일산 일대에서 식당과 호텔 등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번째 우한폐렴 확진환자인 A(남·54)씨가 접촉한 사람은 이날까지 74명이 확인됐다. 이 중 호텔 종사자 중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조치 됐다. 하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 됐다.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 가족과 지인 1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고,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능동감시란 보건 당국이 감염 의심자와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1일, 2일, 7일째 유선으로 연락해 발열·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격리·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질본 관계자는 "A씨는 증상 발현 후 의료기관 방문, 호텔 체류 등이 확인됐고 장시간 체류한 시설인 의료기관과 호텔은 모두 환경소독을 완료했다"며 "식당 등은 설 연휴 기간으로 휴업한 곳이 많아 순차적으로 방역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일시 귀국했다.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22일부터 열과 오한 등 감기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다고 한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쯤 개인 렌터카를 이용해 서울 강남구 한 성형외과에 치료를 받는 지인과 동행했다. 이어 인근 식당을 이용했고,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 머물렀다.

다음 날이 23일 이 환자는 점심 때쯤 한강에 산책하러 나가 한강변 편의점을 들렀고, 강남구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 음식점을 찾았다.

24일 점심때쯤 이틀 전 방문했던 성형외과에 재방문했으며, 오후엔 경기 고양시 일산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 등을 찾았다. 이어 저녁에는 일산의 모친 자택에서 머물렀다. 그는 25일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고,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 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일산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됐다.

질본 관계자는 "이동 경로 중 연휴 기간 운영 중이었던 병원과 호텔, 일부 음식점 등은 접촉자 조사와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며 "다만, 일부 업소는 배달 음식점 등으로 확인되고, 연휴 기간으로 운영 자체를 하지 않아 실제 방문 여부 등을 확인해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4명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 대상 유증상자는 총 57명으로, 검사 중인 1명을 제외한 56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격리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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