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이 빛인가요
드루드
|2020.02.01 13:55
조회 6,233 |추천 1
안녕하세요 이제 고등학교 졸업 급식입니다
제가 30대가아니지만 선생님나이가 30대로 대충잡았습니다 그래서 방탈도 할수있고요
중간부터 읽으셔도 됩니다:)
어렸을때부터 학원을 오랫동안 다녀서 그런지 학원쌤 한분과 사뭇 친해지게되었습니다
그선생님은 항상 말투가 비어보이는 그런분이라 다른쌤들도 가까이하지않으셨습니다
간략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그당시 어린 나는 그쌤이 불쌍해보였나봄 그래서 상처안받게 옆에있어준거같음 그게 내 실수인거지
어렸을때는 먹을걸너무좋아한지라 많이뚱뚱했고 고딩학교올라와서 살이 좀 빠지고 키가 커져서 풀메함 예쁜통통녀는 됩니다
그쌤이 카톡으로 먼저 연락을 자주함..
그러게 지내다가 몇달전 내생일지나고 그다음날 카톡으로
"잘 지내나"하고 연락오신 선생님 그때까지는 좋았죠 얘기하다가 결혼한다고 하길래 청접장보내줄테니 주소불러라고 하길래 결혼식날짜가 시험바로전날 일요일인것..
그래도 한번뿐인 결혼식 가주는게 예의아니겠습니까
주소불러주고 간다고했죠 근데 몇일뒤 나중엔 오지말라고하대요? 이미 일정취소하고 갈준비 하고있었는데 그래서 안된다 그냥 간다고했죠 선생님도 올거면 오라고 했고요
선물준비하라고 톡으로 남겼길래 "싫어요~ㅋㅋㅋㅋ일부러 축하해주러 가는겁니다"라고 장난으로 말했고
또 축의금내라고 하길래 그것도 뭐 시러요~하고 대수롭게넘겼습니다
이까지만 보면 제가 나쁜년으로 보일수있습니다
근데 더보시면 알겠지만 그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당시 진심으로 돈이없었고 시험기간에 어느부모님이 결혼식에보내줍니까 청접장왔을때 어머니께서 니 갈생각하지말라고 반대하시길래 몰래 나왔습니다 (엄마미안행)부모님한테 돈을 받기가 어려운상황이였고 축의금이나 선물같은거 못준다고 얘기할때도 오지말라는 소리없이 대답도 없길래 갔습니다
지하철타고 몇시간거리를 왔다갔다 차비에 풀 세팅하고 진심 발아픈 높은 구두도신고(격식이라고 해야되나 후줄근하게 가고싶지는않아서)가면서 이게 뭔 생고생 아주 죽을맛이더라고요
결혼식 하고있길래 뒤에서 축하해주며 선생님 얼굴도 보고 트러블이일어난 뷔페로 밥먹으러갔습니다
비밀리에 온것이라 저혼자였고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얘기하는사람없이 혼자서 밥 맛있게 먹고
갈때 인사하고 도서관으로 행했습니다
가고1시간쯤 톡이오더군요 "혼자서 그렇게 먹는애는 처음봤다,넌 자존심이란건 없나 ,쩐다 우리 부모님이 너같은애 처음본대,선물도 안사오고 그렇게 먹냐 "라는 비꼬는듯한 톡이 오길래 저야 뭐 할말이 없죠 맨손으로 가서 먹은건 사실이니깐요 그래서 톡으로 선생님 진짜 잘먹었습니다 결혼 축하드리고요 하고 웃으면서 헤헤 넘어갔죠
근데 계속 몇달동안 톡이 오는거에요 벌써 두달이 지났네요 "잘지내나 니 요즘은 밥잘먹고 다니나 전에 내결혼식 왔을땐 염치없이 잘만먹드만 ㅋㅋㅋ ,축의금도 안주고 뷔페올생각을 하다니 너도 쩐다,선물내놔,라는식으로 톡 이 왔습니다 애교부리면서 죄송하다구 하고 공짜밥이라 맛있었다구 담에 만나면 저가 돈까쓰 사드린다고하고 하니 결혼하고 다른지방으로 가셔서 못만난대요 .그래서 돈도 있겠다 기프티콘으로 커피사드릴려고 생각도했고 한편으로는 그냥 넘어가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더컸죠 ㅋㅋ
긍데 또 톡이 왔어요 (♧이거는 선생님●이건 저임)
♧돼지야 뷔페에선 잘먹드만 오지말지
●이미 간것을 어떻게요~~^-^!!헤헤
♧시어머니가 너 대딩같대
●헐 좋은건가..?(토끼 점점점 스티커)
♧얼척없다 연락하지말자 (30분뒤)역시 넌 개념이없다
●네 설마 저요?????(활짝웃는 토끼 스티커)
♧죽는다 너 먹은거 돈으로내고
연락하지 마라(자기가 연락해놓곤...)
니 밥값이 아깝다 5만원 계좌 입금시켜 (5만원이아니라 찾아보니3만원이든데..)
니가 제자인게 화나고 열받는다 다 받고 연락하지마
이런식으로 톡이왔습니다 말투가 좀 띠거워 기분나빠진 저는 밥값으로 5만원은 넘아닌거같드라고요
찾아보니3만원이라 왜5만원인지 물어봤죠
이만원은 왜 더챙기세요? 것땜에 안보내고싶은데요 하고 안보냈더니
몇달동안 돈내놓으라는 반협박하길래 선생님이 되갖고제자밥도 못사줘요?안그래요?헤헤라고 좋게 말하고 말았어요
근데 그때부터 선생님이 인신공격이 시작됬어요
니가 왜 사람들에게 욕듣는지알겠다(이건 황당했)
염치가없다
니가 그래서 친구가없지
돈내놔 이러고
어이가없었지만 전 제입장을 글로 몇십줄써서 보냈는데
읽지도않고
개념없네라는 소리해서
글 읽어보셨어요?라고 했드만
무개념글은 안읽는다고해서 저도열받기시작한거죠
선생님께 전 분명히 축의금과 선물 못준다고 몇달전에 얘기를했고 그래도 오지말란소리 안하신건 선생님이잖아요 건 오라는소리잔아요
이정도로만 보냈습니다
그랬
거기다가 몇시간 꾸민 시간을
누가 꾸미라더냐
니같은 돈필요없다
축의금은 천만원 넘게들어왔다 다른사람들에게 그따위로 먹튀하지마라
혼자서 이런말 다다다다 했어요
나중에 카톡에서 제가 돈없이 뷔페가서 먹은거 정말죄송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죄송하면 돈붙여라 이러는겁니다
돈 없는데요?헤헤라고 보냈더니 또 지랄치길래 싸웠습니다
그리고 새벽2시에 또 싸워서 통화랑 영통이랑 다오길래 다거절했죠 ^^^^
-새벽에마지막카톡내용-이뒤로 내가답변하고 차단
♧마지막으로 얘기한다
재수없다
돈이나 갚아라
그래서 뭔 ..돈 빌려주신거있어요?;)하고 썻더니
고만 먹는거 밣히고 살빼고 돼지야라고 톡이왔습니다
이상태로 돈주기 더럽게싫어서
욕설과 인신공격한거 차감한다고 하고
444원 입금시키고 차단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한일인가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도 전 분명 사과를했고
몇년만에 만난 제자한테 밥한번 사주지도 못하나요..?
그게그렇게 욕얻어먹어야하는일인지 이새벽에 잠도 못자고 싸워서 기빨리네요 ㅜ
중간에적으면서 음슴체쓸라했는데 존댓이 훨씬 편하네요 헤헤..
흥분해서그런지 앞뒤안맞고 횡성수설한내용 핵심내용이지않는것들도있습니다 다시쭉읽고 수정해도 여기까지니 읽고 이해해줘요 헤헤
- 베플ㅇㅇ|2020.02.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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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가 오지 말라고 하고 부모님도 반대하시는데 굳이 바득바득 간 글쓴이나 미성년자였던 제자한테 빚 독촉하듯이 저러는 선생이나...아이고;;
- 베플mm|2020.02.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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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수준이 유치원생만도 못하네.... 시험 하루 앞두고 부득불 가는 님에....아무리 없어도 치장은 해가면서 축의금 단돈 만원도 없이 가서 혼자 용감하게 먹는 그 용기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제자가 축의금 안냈다고 저리 오랜시간동안 인신공격에 그 5만원 못받아서 안달난 샘 하며..................참나.............찌질이들~~~
- 베플ㄲㄹ|2020.02.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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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빛이라고 쓰는거보니 머릿속에 뇌대신 우동사리가 들은듯 ^^
- 베플ㅇ|2020.02.0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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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축하하고 싶어서 간 거였으면 축하만 하고 밥 안 먹고 나오면 되는 거였어요. 부르지도 않은 자리에 축의금도 안 내고 밥 먹고 오는 건 사실 예의가 아닙니다. 아직 학생이라 모를 수 있어요. 선생님이 과하게 말하는 면도 있고요. 근데 ... 결혼식 뷔페자리에 혼자 먹는 여자애가 있는데 주변에서 쟤 누구야? 신부 하객? 어린데? 무슨 관계야? 그것도 어려운 시어머니가 숙덕숙덕거리면 신부도 부끄러워요. ㅠㅠ
- 베플ㅇㅇ|2020.02.0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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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크게 잘못한거는 없음 근데 3만원이든 5만원이든 받자고 제자한테 돼지야 하면서 돈내놔라 하는 꼴이 약간 찌질해보이고 웃김 근데 아무리 봐도 쓴이는 잘한짓 하나없는데 이렇게 당당하고 눈치도 없을까... 아무래도 화내는 쌤한테 헤헤 거리면서 웃고 넘기려고 하면서 더 화나게 하는지도 모르겧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