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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너무 싫다

ㅇㅇ |2020.02.04 22:42
조회 146 |추천 2
학원 끝나고 집왔는데 엄마가 이번달도 학원비 미뤄낼것같대...

ㅜㅜ 나 공부시켜주려고 돈 나한테 쏟는 부모님들한테 너무너무 감사하긴한데

왜저렇게 저런말을 들으면 기운빠질까.....

학원가면 괜히 담임쌤 눈치보이고

학교가서도 자꾸 휴대폰 요금, 학원 등록비, 학용품비, 학비생각나고

책사야되는것도 부모님께 말하기 죄송하고

괜히 좋은대학 가고싶다고 재산 탕진내는것같아서 너무 속상하다

어쩌다보니 친구들이 거의다 잘 사는집 애들인데

나 백화점 한번도 못가본 거 말 못하고 그런적도 있어

아빠가 어릴때 사업실패하시구 전세집도 못얻어서 살고있는데

내가 혼자 너무 큰 꿈을 꾸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다

ㅜㅜ 돈이 뭐라고 사람을 이렇게 작아지게 하는걸까

집에 나 혼자라 엄마아빠가 노후자금도 없이 거의 나한테 다 투자하고 계신데

내가 과연 부모님 노후를 챙겨드릴 수 있을까싶다

ㅜㅜ한탄 들어줘서 고마워

집에와서 남은 문제 보려고했는데

너무 우울해서 샤프도 안잡히고

이런고민을 털어놓을 데가 없더라고...ㅜㅜ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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