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2시간30분 걸려서 여자친구 집에 도착했고
집에 들어갔을때
굳게 다짐하고 들어갔거든
어짜피 집안에는 여자친구가 없어 나때문에 한두시간 비워준다고 해서
결국 나때매 쉬지도 못하고 외부에 있는거잖아
너무 미안해서 닥치고 짐 빨리 챙겨서 나가야겠다
생각하고 집안에 들어갔는데
하... 막상 집안에 들어가니까 미치겠더라
이건 겪어봐야 안다고
사람이라곤 나밖에 없는 그 집구석에 내가 그애 이름 부르면 내앞에 나타날거 같더라
그사람의 온기,향기 집냄새 모든게 한번에 느낄수 있을 정도로 거기다
미친새끼 마냥 환청까지 들렸다
붙잡고 싶은맘 굴뚝같은데 이럴수록 아직은 그러면안된다고 지금은 하지말자
굳게 다짐하고 간건데..
집안에 들어가니까 감정이든 마음이든 과부하가 걸렸는지 심장마져 펌프질 오지게 하더라
눈물까지 나오더라
나도모르게 걔이름 불러봤다 진짜 내앞에 나타나줄거 같았거든
정신차리고 거의 울다시피 짐싸고 마지막 짐 챙길때
집안을 한동안 쳐다보고 나왔다 꽤 오랫동안...
집도착해서 피곤할법도 한데 잠이 안와..
자꾸 생각나고 걔가 불르면 당장이라도 다시 운전해서 갈수있을 정도니까 그정도로 간절했다
사람 미치는거 한순간이라고 지금 내가 그러네
붙잡는 연락 지금은 안할려고 굳게 다짐하고 갔는데
결국 무산되버렸다...
지금당장 뭐라도 해야 덜 미치겠으니까
결국 보고싶다고 문자했다..
지금도 너무 보고싶다
헤어질때 부터 썼던 네이트판에 혼잣말 어쩜
그애가 봤을수도 있겠지만
보고있다면
정말 보고싶다 지난 날이 후회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