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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 설녀검십구식

ㅇㅇ |2020.02.07 22:58
조회 200 |추천 0
명나라 신후부 포쾌인 필탄은 중죄인 오맹을 쫓고 있었다.오맹은 발이 빠르고 날랜 사내로 강도짓을 일삼는 자였다.헌데 밤중에 필탄이 그를 홀로 열심히 쫓는 이유는 그뿐만이 아니었다.그가 일월신교에 빠져 교주를 추종하며 그곳의 잇속을 채워주고 있었기 때문이다.괴악한 짓을 일삼는다며 무림의 정파 인사들과 백성들,관리들은 일월신교를 싫어했다.그들은 그들을 마교 무리라고 불렀다.

마교 교주 칸나는 60이 넘은 노인이었다.그녀의 수단은 계획적이고 음험해서 갖은 방해에도 교주의 자리를 지키며 세력 또한 수그러들지 않았다.그녀가 말년에 접어들며 조용한 나날을 보내긴 했지만 이따금씩 시비를 걸어 오는 자가 있으면 보복하기도 했다.신후부에서도 그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신후부의 총책임자 첩목아는 자기 측근 포쾌들을 불러모았다.총 셋으로 필탄의 지기들이기도 한 연화,비노,초요였다.

비노: 우리들의 형제가 혼자 고생하고 있다니 가만 있을 수 없어요!

연화: 비노 말이 맞아요.필 대형을 도와야 해요.첩 대인,부디 저희들을 흑목애로 보내주십시오.

첩목아: 안 그래도 그러려던 참이었다.필탄의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혼자는 힘들 것이야.너희들,초요는 너희 중 가장 어리고 경험도 적으니 잘 챙기도록 해라.

초요: 걱정하지 마세요,대인.대형과 언니를 잘 따를게요.

한편 필탄은 오맹을 뒤쫓아 흑목애로 올라갔다.그는 웬 사당 같은 곳으로 뛰어갔고 필탄도 따라갔으나 마교인들에 의해 막혔다.그는 죄인을 내놓으라며 그들과 싸웠고 이 소란은 잠들 준비를 하던 칸나의 귀에 들어갔다.일월신교 향주 바나나는 신후부가 드디어 미쳤다고 씹었다.칸나는 그럴 것 없다며 필탄이 흥미로우니 데려오라고 말했다.

바나나: 예?!안 됩니다.그자는 위험한 인물이에요.

칸나: 나나,내가 그걸 모르겠느냐?그래도 첩목아가 가장 믿는 인물인 듯 한데,얼굴은 봐야지.너도 한번 그놈과 붙지 않았더냐?지긴 했지만.

바나나: ..이번에는 일월신교가 절대 지지 않을 겁니다.

칸나: 되었고,너는 싸움을 중지하라 한 후에 부교주에게 연락을 넣어라.


초요: 저기가 흑목애인가요.....?마치 검은 구름 같아요.

연화: 다들 주변을 경계하는 것 잊지 마.

초요: 필 대형은 무사하겠죠...

비노: 당연하지.필 대형은 언제나 살아남았으니.그건 그렇고...잠시 화장실이 급해서 그런데 여기서 좀 기다려 줄 수 있겠어?

연화: 왜 하필 지금!

비노: 미안해,어서 다녀올게.

연화: 알았어.

필탄은 적들에게 둘러싸여 칸나의 방으로 들어왔다.그가 생각한 만큼 칸나의 처소는 화려하지 않았다.단출하고 평범한,그런 여인의 방이었다.바나나는 슬쩍 웃으며 필탄을 데려왔다고 고했다.칸나는 수고했다며 나가 보라고 했다.바나나는 위험하지 않겠느냐고 했지만 칸나는 괜찮다고 했다.그때 문이 열리고 비노가 들어왔다.필탄의 눈이 커지고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그가 눈앞의 노파에게 인사를 했으니까.

비노: 부교주,오랜만에 교주님을 뵙습니다.

칸나: 비노,그간 수고했다.잘 지냈느냐?

필탄: 비노,너.....!

비노: 바 향주,잘 지냈소?

바나나: 덕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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