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눈팅만 하다가 글을 작성합니다.
사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현명한 방법인지 확신이 가지않아서 여러 의견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먼저, 저희 부부는 아이가 있습니다. 둘다 맞벌이라서 아이를 9개월 부터 어린이집에 맡겼습니다.
처음부터 자리가 있어 받아주신건 아니고, 우선 저희 사정이 급하니 현금으로 20만원을 주면 아이를 봐주신다고 하셔서 현금으로 한 3개월 정도 지급하고 3월부터는 정식으로 어린이집에 입소하여 다니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나, 아이가 크게 예민하거나 혹은 신경써야 될 부분이 많이 있는 아이는 아닌데, 요즘 들어 조금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아이를 담당하는 선생님이 휴가를 가셔서 다른 선생님들이 봐주셨는데, 어느날 갑자기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는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밤에 갑자기 새벽에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울면서 힘들어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다 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길려고 하던차에, 우연히 아는 지인으로부터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아이한테 한 일화를 몇가지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잠을 잘때 조금 예민하여 자지 못하여 담임 선생님이 겨우 재우면 일부러 시끄럽게 하여 아이를 깨우고, 혹은 아이가 다른 아이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싸움이 날 경우 다른 아이를 감싸며 우리 아이를 일명 "잡아야된다." 라는가 "예민한 아이"라고 하면서 아이에게 몇번의 언어폭력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날은 어린이집 앞에 가서는 제 뒤에 숨어서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표현도 했습니다. 그때 무심코 지나치지 말았어야 했었는데, 어서 들어가서 과자 먹으라고 하면서 어린이집을 들여보낸 제 자신이 더 한심스럽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보다 한살이 더 많은 반 선생님이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어린이집에서 내쫒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일을 저지르는 사람이 곧 우리 아이의 담임 선생님이 된다고 해서 더욱 더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사실 하루종일 아이를 보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줄 잘 알 고 있습니다. 이에 항상 기념일이나 명절때 빼놓지 않고 선물도 챙겨드리고, 아이를 맡기는 입장에서 까칠하게 대하지 않고 수더분하게 지내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해서 많이 그냥 넘겨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가 행동으로 보여줘야 될꺼 같은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서 당장 CCTV를 보자고 해봐야 어차피 사각지대가 있을테고, 아무 증거가 없을 경우에는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구청에 신고하면 한번에 해결된다고 하는데 그럴경우 다른 부모님들이나 다른 아이들에게 혹시 다른 피해를 입히지는 않는지 걱정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