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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세살. 파혼 후, 무기력감. 다들 어떻게 살아요?

안녕하세요. 올해 33살 된 평범한 중소기업다니는 평범한 월급받고 사는 평범한 외모 평범한 여자입니다.

 

결혼하려다가, 남친 홀어머니가 아들 장가보내기 싫다고 울고 뒤로 넘어가서, 파혼했고

세상이 공허해지네요.

 

돈은 4천정도 벌고

자차는 없고 집에 있는 부모님 차 간간 몹니다.

 

부모님 자가에 얹혀 사는 주제고,

뭐 대단한 명품도 없지만 ?

그럭저럭 없어보이지 않은 정도에서 외모 가꾸고 살고 있어요.

 

이제 뭘 더 투자해야되는지

뭘 더 바라보고 꿈꾸고 살아야하는지

갑자기 많이 공허해요.

 

결혼도 물건너간 시점에서 들어오는 선이라도 봐야되는건가...

선볼 나이라고 생각도 안했는데 갑자기 주르륵 들어오네요?

 

부모님은 여기에서 주저앉아 버리고 연애 안하다가? 멍때리다가?

결혼 못하는거라고 난리가 아니에요.

 

전 이 참에 독립하고 싶었는데 독립도 못하게 하고,

충격 먹고 슬퍼하는 부모님 얼굴보다보면 미쳐버릴거같아요 집에 있으면 답답해 죽겠거든요

 

일하는 거 좋아하지만, 뭔가 어느정도 연차도 차니까 회사 정치도 질리고....

능력위주라기보다는 연차, 정치 잘해야, 사바사바 잘해야, 미래가 더 있는거 같고

술도 열심히 마셔줘야되는 거 같고

 

열심히 일하는거랑 좀 상관없는 거 같다고 깨닫고 하면서

사회생활에도 회의감이 몰려옵니다.

 

주변에 결혼해서 사는 분들은 자식있고, 남편 있으니 힘들어도 바쁘기도 하고, 잘 키우려는 목표, 돈 잘벌려는 목표 다들 목푤 좀 갖고 사는 거 같아요.

 

전 이제 목표가 사라진 거 같아요.

 

저랑 비슷하신 분 계신가요?

뭘 목표로 극복하고 계시나요...

뭘 더 힘내서 해봐야될까요?

 

도와주세요...선배님들. 이런거 우울증인가요?

추천수9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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