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중인 임산부입니다
요새 제주행 티켓이 싸져서 그런지
설에 뵙고 얼마 안지났는데
시부모님이 이번에는 다 같이 제주 가자더라구요.
저희 가족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첫째 어린이집도 조심스럽고
밖에도 잘 못나가고 집안에만 박혀산지 2주가 넘었어요
게다가 애 데리고 비행기 타는게 얼마나 힘든데 하아...
주말 1박2일 놀려고 제주는 좀 아니잖아요...
이동하는 날은 애나 부모나 거의 초죽음이라 보면 되는데
심지어 전 임산부인데 생각이 있으신건지
임신중에 감기만 세 번 걸렸어도
친정엄마 남편 빼고 아무도 걱정 안해주더니
치료약도 없는 폐렴이 도는 시기에
제주를 가자니까 어이가 없더라구요
웃긴건 저희빼고는 다 참석이래요 ㅋㅋㅋ
(제가 임산부라 더 예민할 수 있어요 인정은 합니다.)
솔직히 여행 안가도 그만이고 못놀아서 아쉽다기보다
제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아시고도 제주가잔 소리를 하시는
시부모님이 참... 서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