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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였던 남자랑 결혼해도 될까요?

|2020.02.11 21:14
조회 42,524 |추천 8
추가) 자고 일어났더니 댓글이 꽤 달려있는데 욕 먹을수도 있다고 조금은 알았지만.. ㅠㅠ
남친의 과거 기억으로 인해 육아나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쓴 글이에요..

그래서 결혼해도 될까 조언을 얻고자 했구요

아무래도 상처나 트라우마가 있으면 아이 키우거나 결혼생활 지속하는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주변 결혼 선배들이 결혼 전 찝찝한게 하나라도 있으면 그냥 하지마~ 라고 하셔서 고민했던 거에요
연애였다면 당연히 개의치않고 계속 했을거에요..

글에 깜빡하고 쓰진 않았지만 저는 아이가 중요해서 특히 아이를 키울 때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은 부분때문에 걸렸던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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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만나지는 않았지만 결혼 상대라고 확신이 든 연상남친이 있는데, 아직 정식으로 결혼날짜를 잡은 건 아니고 대충 이쯤에 하자~ 상황 봐서 당기든지 미루든지~ 하고 말만 나온 상황이에요

상황이 좀 안 좋아서 미뤄지고있긴 한데 올해를 넘기지는 말자고 했어요


근데 며칠전에.. 제가 결혼 얘기 하는걸 좋아해서 자주 하는데 갑자기 생각해보니 자기는 부를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사회생활 하면서 생긴 동료분들이랑 가족 , 친척분들은 좀 있어도 학창시절 친구가 거의 없다고 하네요

왜그러냐 물으니 고등학교때 왕따를 심하게 당했대요


그래서 고등학교 친구가 하나도 없고 학창시절 친구는 제가 아는 초등학교부터 친구인 ㅂㄹ친구 그 오빠 한명이 끝이라고 하네요

원래 친구가 없는건 알았지만 진짜 딱 한명일줄은..
대학을 안 나와서 대학 친구들도 없네요


친구가 별로 없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왕따였다고 하니 좀 그래요.. 사실 욕하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친구가 없거나 왕따당하는 아이들은 다 이유가 있다고 보거든요
성격이 정말 너무 이상하다거나 특이하거나.. 아니면 냄새나고 더럽다거나 이런..ㅠ


갑자기 신뢰도가 무척 떨어지고 그동안 멋있고 어른스러워서 듬직해보이기만 했던 남자친구가 좀 꺼려지네요ㅠ

착하고 순박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이제는 뭔가 정신이 온전치 못하고 트라우마나 애정결핍이 있을것만 같아요


제 고정관념일까요.. 제가 잘못해도 먼저 미안하다 사과하고 전에 술먹고 제가 갑자기 떠날까봐 무섭다고 말했던것도 저런 과거때문이었는지...


자퇴도 하고싶은 일이 있어서 했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그냥 왕따 때문이었겠죠.. ? 사기당한 기분이 들어요ㅠ
왕따당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도 본인은 잘 모른다고하네요

결혼해도 될까요..? 당사자가 그걸 모를리가 없는데 대답 안 해주니 더 찝찝해요ㅠㅠㅠ 자기 잘못이 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될텐데..

찜찜한 게 하나라도 있으면 결혼은 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냥 하루라도 빨리 헤어질까 자꾸 고민이네요


친구들이 신랑 하객 왜이리 없냐하면 왕따였다 할수도 없고..
남친이 왕따당했었다고 어디 말할데도 없고 속으로 끙끙 앓다가 글 써봐요ㅠㅠ
진지하게 조언좀 부탁드려요..ㅜㅜ
추천수8
반대수360
베플|2020.02.11 21:29
네 편협한 생각이구요. 나중에 본인 애가 왕따당해서 울고들어와도 니가 뭐를 잘못해서 애들이 널 싫어하겠지. 라고 꼭 얘기해줘요.
베플남자ㅁㅁ|2020.02.11 21:46
아니요 결혼하지마세요. 다른 좋은 여성분에게 양보하세요^^
베플남자ㅇㅇ|2020.02.11 21:32
멋있고 듬직하고 어른스러웠던 남자친구가.......갑자기 하자있는 인간이 되었네..님 나빠요. 욕하고 싶다.못되 처먹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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