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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지 않고 싶은데 뭐 먹고 살지

너의마음은 |2020.02.12 22:18
조회 104 |추천 0
저는 금수저로 태어나 흙수저로 자라왔으며 이제 마흔 넘 늙었고
어릴때부터 자존감없이 자라나 삶의 의지가 박약해요
나가서 일해야 하는데 코로나도 무섭고
돈이 없으면 안전하게 지낼 수가 없는데
6월에 좀 소강상태까진 쉬고 싶고
꾸역꾸역 그때까지 쉬면 돈이 다 바닥나고..
항상 재벌급 사는 사촌들 보면 같은 외할아버지 손주로서 그 돈 저기서만 가로채가고
돈없고 슬프고 외롭던 어린 시절만 계속 기억나고 그 상처받은 소녀만
항상 자기만 아프고 힘들다고 하며, 과도하게 화내고, 너네 태어나서 고생한다던 엄마도 밉고..
잘 살면서 행복 과시하는 형제도 밉고

집에서 놀며 살이나 뒤룩뒤룩 찌고 우울하기만 한 나도 밉고
우울증약이 일부러라도 밝게 해준다는데 한 번 먹어볼까요?
내가 원래 한심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런 사람으로 길러져서라는 점도 알았고
이런 글 써봤자 도움 안되는거 알면서도 끄적여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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