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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 친정할머니 유전자 검사관련건으로 답답해서 올려봐요

내일ㅇl |2020.02.13 16:14
조회 16,960 |추천 79


저희엄마가 시집온지 40년


시집와서 시어머니 (저에게는 할머니) 에게 학대와 폭행을 당했지만


아들 (저에게는 친정오빠) 때문에 집을 나가거나 이혼은 꿈도 꾸지 못한채


현재까지 살고 계십니다





방관했던 친정아빠는 저희가 성인이 된후에


엄마에게 진심어린 사과 한후로 엄마는 맺힌한을 조금은 푸셨지만


아직도 친정엄마는 시어머니도 밉고


시누이 (저에게는 고모 둘 ) 시동생( 저에게는 작은삼촌) 에게


좋은 감정 없습니다



방관도 했고, 폭언 폭행에 가담했어요






현재도 할머니 고모 삼촌이 무시하는 발언 일삼고 있지만


저나 친정오빠가 가만 있지 않고 그때마다 즉시 엄마편에서서


큰소리로 대응합니다




친정엄마가 어디가 부족한 분은 아니세요


활달하시고 어디가도 성격좋다고 다들 좋아하십니다


할머니를 비롯한 자식들이 기가 너무 쎄서 엄마가 기를 못 펴고 살았을뿐






엄마가 시집온후로 할머니가 엄마한테 했던 폭언 폭행을 할때마다


너희 남편은 내가 안낳았다!


하는 말을 자주 해서,




엄마도 그때는 한귀로 듣고 흘렸지만


현재 흘러가는 상황


(동네주민들도,  저희 친정아빠가 친아들이 아니다고 하는등)



들을 생각해보니


작은며느리는 언제나 환영해주지만


큰며느리(저희엄마)는 늘 폭언폭행했고 (40년간 모시고 산건 저희엄마임)


할머니와 친정아빠는 18살 차이가 나는데

 

옛날이야 워낙 어린나이에 출산을 했으니 그럴수 있어요

 

그리고 저희 할머니도 할아버지한테 시집온건

 

재취자리로 시집온거에요

 

그전에 먼저 시집오셨던 분이 결혼후 얼마있다 돌아가셨고

 

그러고 난뒤에 저희 할머니가 시집왔어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그 돌아가신 할머니가 저희 아빠를 낳았을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요

 

 


할머니는 저희 친정엄마 시집온 후로


본인 모임에 갈때마다 신랑이 없다는 이유로 큰아들(저희아빠)을


항상 동행해서 다녔어요





신랑이없다고 큰 아들을 부부동만 계모임에 데려가는게


상식적인 일은 아니지 않나요?


그것도 결혼도 하고 마흔을 앞둔 다 큰 아들을.







90이 넘으신 할머니는 아직도


저희 아빠 이불을 손수 깔고, 빨랫줄에 엄마빨래 아빠빨래 다 있어도


아빠 빨래 (속옷포함, 아빠이불등) 만 삭 걷어 오시네요





평생을 시집살이로 홧병얻으면서 살아온 엄마가


이제는 시어머니도 싫고 남편도 싫고


혼자 편안히 살고 싶다고




평생의 숙원이었던


남편, 시어머니 유전자 검사를 해보고 싶어하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엄마를


심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괴롭힌 할머니가 너무도 싫어요!!


유전자 검사도 당연히 저도 도울거고요!






그리고 지금 본인들의 엄마(고모,삼촌들에게는 할머니가 엄마)이면서도


병원가서 진료받는일, 봉양하는일 등에서는


일절 모른척 하는것도 너무 짜증이 나고요


 

심지어 그런 상황에서는 엄마를 무시하는 발언도 빈번합니다

 

아빠는 동생들이 그렇게 말해도 한마디도 못해요

 

정말 답답합니다

 

 

 

 




지금 마음같아서는


유전자검사에서 할머니랑 저희아빠가 친모관계가 성립이 안되서


할머니와 저희엄마를 분리시키고 싶은 마음 뿐이에요






혹시나 연세 많으신분들 유전자 검사해서


그 결과로 인해 다른 생활이 펼쳐지시는 분 계세요?







저희친정오빠는 지금껏 모셨는데 어떻게 지금에 와서야


할머니를 따로 나가서 살아라고 할수 있냐


(고모 삼촌들에게 어떻게 모시라고 할수 있냐)


vs


저는 지금이라도 친자관계를 명확히 밝혀서


친자식(고모 삼촌)들이 할머니 모셔가라





이렇게 의견이 나뉘었어요






친자관계가 밝혀진다해도 지금의 생활과 달라질것이 없다면


해보나 마나일것 같기도 하고 ㅠㅠ





저랑 비슷한 상황이셨던분 계실까요?

추천수79
반대수1
베플ㅇㅇ|2020.02.13 17:59
친정아버지도 이미 당신이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시리라 짐작이 되네요. 할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아버지를 남편처럼 의지하고 살다가 며느리 들어오니 경쟁자로 여긴 듯. 이런 경우엔 어머니께서 이혼을 불사하고 할머니를 모시지 않아야 하는데 어머니 의지가 어떠신지가 중요한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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