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결혼 2년차 35살 입니다.
남편과 연애 4개월만에 양가 부모님 인사드리고 8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연애할때 제가 165cm, 50kg 초반대 몸무게였는데
결혼하면서 급격히 살이쪄 결혼 4개월만에 70kg까지 살이 쪄 1년반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70kg대로 유지중입니다.
제가 직장이 신혼집과 멀어 주말부부로 생활하다 제 나이가 있던지라 2세 계획을 하다보니 남편의 권유로 직장을 그만두게 됬습니다.
그런데 결혼후 남편이 살이찐 저와 신혼 초부터 잠자리를 잘안하고 절 대하는 태도가 너무 차가워지더니 남편이 나중엔 직설적인말로 저와 결혼한 이유가 제 늘씬하고 화려한 외모때문이였는데 지금은 제가 살이쪄서 함께 잠자리하기싫다. 2세도 갖기 싫다며 제가 임신하면 지금보다 더뚱뚱해질까봐 무섭다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 소리를 듣고 정말 여자로서의 수치심이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죽고싶었고 그래서 결국 1년전부터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며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못자는 지경까지 갔죠
시간이 약인지라 시간이 지나니깐 조금씩 남편의 차가움이 무뎌지고 그래도 이왕 결혼한거 잘살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약의 힘을받아 다이어트를 하는데도 계속 몸무게는 70kg대 입니다..
그래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면 관계가 회복되지않을까하고 시간이 지난지난 지금 남편한테 2세 얘기를했더니 전에 했던말을 되풀이 하더군요.
남편이 한달전부터 저에게 하루에 한번씩 운동하는 인증샷을 카톡으로 올리라고해서 몇번은 보내다 갑자기 제가 왜 이렇게까지 감시를 당해야하나 생각이들어 지금은 안보내고있습니다.
솔직히 운동도하기싫고 이렇게 살고싶지도않고 무기력 상태로 변해갔습니다.
그런 절 보는 남편은 당연히 한심해하며 무기력하고 뚱뚱한 제가 보기싫다고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말들이 절 자극하여 다이어트를하는게 아니라 더 자존감을 뭉겨며 무기력하게 만들뿐이더군요
이런 저도 싫고 매일 눈치만보게하는 남편은 더싫습니다. 사는게 사는게아니고 오늘 하루만 버티자라는 마음으로 삽니다.
비슷한 고민갖고계신분들 남편과 관계형성은 어떻게하셨는지 궁금하고 결국 제가 살을빼야 이 관계가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