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이성친구(남자사람친구)에 대해서 고민이 들어
글을 씁니다
꼭 동성만 친구는 아니잖아요
제가 갑자기 그런게 아니라 원래부터
계속 공학 중-고-대학교 다니다보니
남자인 친구들하고 자연스럽게 친해질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요(여중-여고 루트 보단요)
결혼 전에는 남여 친구 성비가 100으로 놓고 보면
거의 반반 남자 50 여자 50 비율로
친분을 유지했었어요 그때는 아무래도
결혼 전이니 남자사람친구 5번 만나면 여자인친구들 5번
정도 만났던거같아요
근데 결혼하고나니 저도 친분을 다 유지하고
챙길 수 없어 정말 친한 친구들 소수하고만
연락 가끔 주고받고 지내고 있어요
저희가 5명이서 친해요
저, 결혼한 여자인 친구(아기있음),
남자선배1, 남자선배2, 남자동기(동갑) 이렇게요
근데 언젠가부터 늘 저만 연락을 하더라구요
저희가 모이면 술 먹고 노는 분위기가 아니라
밥 먹고 차 마시고 수다만 거의 격하게 떨어요
저번달에 만났는데 제가 슬쩍 농담식으로
왜 매번 나만 만나자고하냐 너네는 우리 안보고싶냐
안만나고싶냐 했더니
솔직히 너희 둘다 유부녀라 연락하기가 우리입장에선
쫌 그렇다 너희가 해주면 고맙지 너희가 만나자하면
우린 만나잖아 이러네요
그러고보니 저까지 결혼하고나서 저는 더 놀고싶은데
니네 남편 싫어할수도 있다 그냥 들어가라 하고
억지로 보내놓고 자기네들끼리 술 먹고 놀더라구요...
남편에게 다 이야기하고 남편도 동의한 상황입니다
(같이 모인적도 있어 이성적으로 전혀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
한적이 없어요 혹여 서로 썸을 탔더거나 마음이 있었던 그런 적도 없어요)
한편으론 좀 서운하네요ㅠㅠ저는 신혼여행 갔을때도
다른사람들 선물 1개면 이 친구들꺼 하나씩 더 사서
주고 저 나름대로 챙긴다고 했는데..
다른 여자인 친구가 나중에 다들 결혼하면
만날 수 있냐 만약에 와이프가 우리 만나는거 싫어하면
어쩔꺼야? 했더니 그럼 못보지~~ 고민 없이 바로
이야기하더라구요
다른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이성친구는 결혼 전까지만
유지되는거고 한사람이 결혼이라도 하면 이제 못만나는거다
남여 우정은 거기까지인거다
맞아요 당연한데...그래도 10년 넘게 서로 봐왔는데
이게 맞는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