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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다니는 중2인데 나 레즈인가봐...

ㅇㅇ |2020.02.15 23:54
조회 1,285 |추천 0
일단 글 첨 써봐서 이렇게 하는거 맞나 싶은데 나 고민 좀 들어주라...


제목에서 보고 왔겠지만 나는 여중을 올해까지 2년째 다니는 중이야. 초딩때는 남자애를 한번도 짝사랑 그런거 해본적 없었거든. 그래서 애들이 레즈냐고 장난쳤을 때도 그냥 내 주위에 오징어새끼들 밖에 없어서 그렇겠지 생각했거든?


근데 우리학교 같은 학년에 투블럭 한 여자애가 있단말이야. 얼굴은 존잘까진 아닌데 애가 마르고 키 크고 비율 오지고 성격 좋고 옷도 잘입음. 근데 걔랑 같은반은 아니구 우리반 친구들이랑 걔랑 친해서 나랑도 어쩌다 엄청 친해졌단 말이야.


근데 걔가 매너가 진짜 개좋아. 약간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자란느낌? 막 그런거 있잖아 길가다가 자동차 오면 어깨 잡아서 야 조심해. 막 이러고 맨날 머리 쓰다듬고? 이런거 한단 말이야. 고민도 잘들어주고ㅠㅠ


이 글만 읽으면 개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언제부턴가 이게 개설레는거야... 심지어 다른 애들은 질색하는데 나만 설레고 그런 느낌이라 나도 맨날 극혐하는 척하고 그래ㅠㅠㅠ


아무튼 그래서 점점 걔 만날때는 엄청 신경쓰게 되고 집에서 초췌하게 있을 때 친한애들한테 영통오면 다 받는데 걔한테는 그런 모습 보여주기 싫고 쪽팔려서 맨날 끊고 음성전화로 내가 다시 건단 말이야...


그리고 애들끼리 왕게임(남자 없다고 학교에서 별짓 다함)같은거 하다가 나랑 걔 번호 뽑혀서 서로 볼뽀뽀 해주는거 나왔는데 나는 걔가 싫어할까봐 걍 벌칙 받는다고 했는데 걔가 됐어. 이러면서 내 볼에 뽀뽀해주는거야... 이씨박..... 그 때는 조카 싫은척 했는데 그날 잠 못잤다.....


애써 나는 남자를 좋아하는데 걔를 무의식중 남자로 생각해서 설렌다고 자기합리화? 하고 있는데 2학년때 같은반 배정 받았다... 조카 기분이 이상했어 얘들아 이거 사랑이니..? 나름 첫(짝)사랑이 걸린 문제야 신중히 답해주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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