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는 어떤 회사인가?
박 대표 ▶ 키이스트는 기존에 '배용준 회사'로 알려져 있었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인수(2018년 3월)했다. SM에서 키이스트를 운영하려는 모델은 배우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디지털 콘텐츠 등 종합엔터테인먼트다. SM은 음악, 예능 제작에 강자였다. 그리고 배우, 제작(드라마, 영화 등)도 1등을 해보려는 뜻이 있었다. 제작의 경우 SM C&C, FNC애드컬쳐 등 SM그룹 소속 회사에서도 했지만, 영상 콘텐츠를 키이스트에서 집중적으로 하려고 한다. 이제 키이스트는 단순히 배우에 의존하는 회사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3개의 드라마를 제작했고, 올해는 8개의 작품을 한다. 나름 스튜디오를 지향하고 있다. 영화 제작도 공동이지만 4개가 예정되어 있다. 이런 게 활성화가 된다면, 기존 배우 중심 매니지먼트와는 다른 회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올해 키이스트에서 제작하는 작품은.
박 대표 ▶ 먼저 편성이 확정된 작품으로는 '하이에나'(SBS), '보건교사 안은영'(넷플릭스 오리지널), '나의 위험한 아내'(MBN), '네 이웃의 속삭임'(MBC), '허쉬'(JTBC) 등이 있다. 이외에 K팝 드라마, 학원물, 시즌제 드라마를 기획 중이다. 다양한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것은 없나.
박 대표 ▶ 하는 게 있다. '극한직업' '해치지 않아' 등을 제작한 어바웃 필름과 2편의 영화를 제작한다. 또 다른 영화 제작사 무비락과의 공동 제작도 있다. 공동 제작을 통해 내년에는 영화 자체제작을 하려고 한다. 이것만으로 큰 기획이다. 이와 함께 K팝 드라마를 기획하고 있다. K팝 아이돌을 배경으로 한 성장, 사랑 이야기의 작품을 선보이려 한다. 대본은 집필 중이며, 아마 올여름 정도면 촬영을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SM, 키이스트가 함께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다. 4월 즈음에는 지금보다 구체적으로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