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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문화를 받아주는 이런게 사회생활인가요?

|2020.02.21 00:00
조회 30,294 |추천 49

저는 고3에 처음 알바를 해봤고 이제 갓 성인이 됐습니다.

엄마가 말로만 집안일 하라했지.. 항상 먼저 집안일을 하셔서.. 귀찮다는 이유로

집안일을 잘 해본 적이 없습니다. (과일 깎거나, 쓰레기 어떻게 버리는지 잘 모르는 등..)

그리고 고3 때까지 목표 대학만 바라보고 공부하느라 알바도 잘 안해봤습니다.

한마디로 저는 온실 속의 화초로 자라왔다고 말할 수 있고 일머리가 없습니다.

 

고3 첫알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다른 곳(식당)에서 알바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바하면서 같이 일하는 새로오신 이모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줍니다..ㅠ

원래는 그곳에서 스트레스 안받고 일했는데, 요즘 진짜 미쳐버리겠습니다.

서로 같이 돈받고 일하는 사이인데, 서로 도우면서 일을 하면되지,

항상 일을 저한테 떠넘깁니다. 그 이모가 전화를 받으면 실수를 많이 하셔서 전화받는 것을

싫어하세요. 이모가 전화기 가까이 있으면 전화받아도 될텐데, 굳이 멀리 있는 저한테 받아라~

이러시구요. 제가 실수 조금이라도 하면 그것을 일부로 사장님한테 크게 말합니다.

이모는 큰 실수 했는데 사장님 없는 사이에 바로 덮어버리더라구요.

또 사장님한테 아부는 엄청 떱니다.ㅎㅎ 저한테는 쓸데없는 잔소리+잔소리를 찾으려고

+못잡아 먹어서 안달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사장님이(엄청 좋으신 분입니다) 원래 안하시던 잔소리도 그 이모 말 듣고 저한테 엄청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웃으면서 이모한테 대답하다가 너무 짜증나서 무표정으로 대응했는데..

점점 더 보이지 않는 갈등이 깊어지는 것 같아서 주변인들한테 조언을 구하니까

그럴 때일수록 더 웃으면서 대응하라고 하는데..

결론은 나보다 위에 있는 사람 맞춰주고 싫은 사람 말에도 다 웃어주고 이런게 사회생활인가요?

나한테 막대하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제가 이제 사회생활 갓 시작해서 잘 몰라요 ㅠㅠ 조언 좀 해주세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추천수49
반대수3
베플|2020.02.21 11:12
같이 일하는 이모면 님보다 위에 있는 분 아니구요 그냥 같이 일하는 사람일 뿐이에요 사회생활은 남한테 기는 것을 배우는 곳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한테 자신을 지켜가며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이 사회생활이에요. 본인이 정확하게 일을 처리했다면 많은 것들을 시도해보세요. 깐죽대면 뒤에서 같이 깐죽대기도 해보고 쓸데없는 잔소리 하면 '그건 제가 알아서 할게요 별소리를 다 하시네요~'하고 말도 뱉어보구요. 그래서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배워나가는겁니다. 마냥 기기만 하면 그냥 평생 호구로 살아요. 본인의 생각과 주관을 늘 고민해보고 주변 어른들과 상의도 해보구요. 또래들한테 조언 구해봤자 거기서 거기니까 다양한 사람들한테 상담하세요. 나이차이 나는 친척오빠 이모, 부모님, 친한 언니 등등 주관대로 해서 힘들고 안맞으면 그만두면 됩니다. 그곳 말고도 일 할 곳 많고, 특히 그 곳에 특정 인물이 님하고 안맞을 뿐일 수도 있어요. 변수도 많고 사람도 다양한 곳이 사회예요. 힘내용
베플ㅇㅇ|2020.02.21 11:30
1) 우선 이모는 님과 동급입니다. 부탁이면 모를까 명령을 들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2) 그럼 분명히 이모는 사장님께 쓰니를 별로 안 좋게 말할겁니다. 그걸 알면 사장님께 미리 말을 하세요. 그 전에 이러저런 일이 있는데 이모가 저를 이렇게 저렇게 시켰고, 이러쿵 저러쿵..사실에 근거해서 이러이러한 상황이다..나쁘게 말할 필요 없고 최대한 사장이 오해하지만 않도록 미리 말을 하고 자주 대화하세요. 3) 마지막으로 입장을 바꿔보면 쉽습니다. 쓰니가 사장이고 직원이 2명 있어요.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잘 알 수 없으나 한명은 뭐가 그리 뚱한지 무표정하고, 한명은 그래도 웃으면서 내 말에도 잘 대꾸해주면 누굴 더 좋아할까요? 그리고 설사 내가 틀렸다고 해도 곧이 곧대로 받아치는(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장 입장에서) 직원을 좋아할까요? 아니면 둥글둥글 직원을 좋아할까요? 4) 물론 쓰니가 정말 압도적으로 일을 잘 하거나 내칠 수 없을 정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눈치 보지 않고 쓰니 소신대로 근무하고 말할 수 있지만 그런 사람은 10명중에 1명꼴이라 흔치 않습니다. 결) 남을 헐뜯지는 마시고 다만 오해받지 않게 미리 대화하세요. 그리고 왠만하면 웃으세요. 끝)
베플ㅇㅇ|2020.02.21 12:01
화낼 때는 화를 내고, 냉정할 때는 냉정하고, 거리를 둘 때는 거리를 두는 거다. 인간과 인간은 서로서로 맞춰야지. 한쪽에서만 맞추는 것은 인간관계가 아니다. 수준 이하의 상대는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구워삶는 것. 잘 연구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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