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친 둘 다 20대 초반입니다. 사귄지 2년 정도 되었는데 남친에게 속상해서 헤어지고 싶으면서도 못 헤어지는 제가 이해가 안돼요.ㅠㅠ
저는 제가 우선순위이길 원하는데 남친은 저보다 친구,게임을 더 좋아합니다. 친구들은 낮부터 만나서 다음날 아침까지 놉니다. 저랑은 그렇게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하지 않으면서요..
또 제가 친구에게 쏟는 시간만큼 저에게도 관심을 달라고 하면 '미안 잘 할게'가 아니라 '너는? 너는어떤데?'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제가 보기엔 공감 능력이 적은데 자신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주 사랑 받는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남친 입장에서는 노력한다고 하는데 제 마음에 미치지 못해요. 이게 반복되다 보니 제가 남친이랑 술만 마시면 울어요..
이렇게 제가 원하는 남친상과 정반대인데도 남친과 함께했던 시간과 추억이 좋아서, 그리고 제가 집착 안하려고 노력하면서 딱 남친 정도로만 관심 기울이면서 만날 때에는 재밌게 잘 만나요..이렇게 만날 때는 또 좋아서 헤어지기 싫은데
이런 관계이면서도 헤어지지 못하는 제가 바보 같습니다. 일부러 관심을 적게 주면서 만나면 괜찮은 연애가 비정상인 것 같은데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