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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나보다

한번 정상에 올라가면 이제 정말 내려갈 일만 남은 건데, 상 받고 일등 하면 좋아하는 모습보려고 정상에 너무 잡아뒀나.

앨범 사고 투표하고 어그로랑 싸우고 정화하고 스밍 조온나게 돌리면서 정상에서 안 내려오게,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아니더라도 정상에서 직진할 수 있는 무빙워크 역할 정도는 했다고 생각했는데 유종의 미를 방해하는 장애물일 뿐이었나.

돌려 생각하면 엑소를 위해서 1등 하게 해준다면서, 대상타게 해준다면서 한 내 행동들이 엑소의 행복이 아니라 정상위에 있는 엑소를 볼 때의 내 행복을 위한 것이었을 수 있겠다.

정상에서 내려와 엑소라는 타이틀 아래에선 하지 못했던, 일반 사람들에게는 소소한 행복이었던 것들이 엑소에게는 평생에 꼭 이루고 싶은 소원 같은 것일 수 있기에 내가 만든 무빙워크는 아래층으로 갈 수 없는 나락을 만들어낸 벽이었을 수 있겠다.

모든 이들이 주목하는 시상식에서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고 있던 그들의 얼굴에 있던 미소가, 눈물이, 웃음이, 순수한 행복에서 우러나왔길 간절히 바란다.














근데 시이불 2등하는 엑소는 절대 못 봐 앞으로도 스밍 개 열심히 돌리고 투표하고 앨범 살 거야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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