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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나 때문에 슬펐으면 좋겠어

드림 |2020.02.21 15:55
조회 623 |추천 3

네가 이별을 고한 그 날부터 지금까지 난 하루도 편히 잠든 날이 없어.

아무런 설명과 아무런 예고 없이 아무것도 모르던 너에게 웃고 있던 내게 넌 칼을 꽂아버렸지.

어쩜 그렇게 한 번의 의심 할 틈 없이, 내가 손 쓸 틈 없이 혼자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니.

정말 잔인하다.

 

전날까지 사랑한다며 새벽에 깬 나를 걱정하던 너였는데.

이렇게 한순간 배신을 해버리니.

네가 너무 밉고 원망스러워.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근데 난 여전히 가슴이 아프고 아려와.

넌 내 말 이해도, 공감도 안 되겠지.

 

참 이기적인 사람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 사람 뒤통수 치는 것도 처음이다.

아무렇지 않게 웃고 일하고 밥 먹고 잘 자고 친구들과 놀 네 생각에 너무너무 화가 나.

진짜 화가 나.

상처 준 건 너인데 왜 나만 아파?

왜 너는 잘 먹고 잘살아?

진짜 싫다.

 

여전히 난 너와 다시 만나길 기도해.

네가 진짜 싫은데

너무나도 다시 만나고 싶다.

 

제발 나 때문에 슬펐으면 좋겠어.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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