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전에도 올린 게시글이고 조언이 많이 없어서 다시 올려봐
안녕 쓰니는 아직 학생이고
나날이 심해져가는 스트레스로 인한 몸상태 때문에 병원에 가야할지 고민 중이야
나는 어렸을때부터 맞고 자랐고 거의 다 이유는 공부 때문이였어 .
초등학생때는 숙제를 못했는데 그것 때문에 우리 집이랑 50분 정도 차타고 가야하는 곳에 버려진적도 있었고 , 그냥 온갖 선풍기 골프채 이런거로 머리도 맞아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좀 크니까 괜찮아졌어 . 사실 때린 상대는 엄마고 엄마도 스트레스가 좀 많으셨는데 그걸 나한테 많이 푸신 것 같았어
하지만 요즘 들어서 갑자기 공부 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배가 진짜 칼로 찌르듯이 너무 아프고 배가 아프면 오른쪽 머리가 진짜 어지럽고 너무 아프더라고 쿵쿵 되는 느낌 ..??
다 찾아보니까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증후군 ?? .. 이였고 엄마한테 잔소리를 듣거나 그러면 자궁까지 막 아파와 .. 친구랑 싸울때면 막 엄청 떨고 숨도 제대로 못 쉬겠고 .. 엄마랑 아빠가 싸우는거 볼때 진짜 심할때면 그냥 못 걷고 빛만 보면 무서워도 계속 떨고 온몸 다 떨면서 숨도 못 쉬는데 나날이 심해져가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
스트레스는 점점 심해져가서 초 3때부터 계속 자살하고 싶다고 느꼈고 중2때부터 자해하면서 맨날 옥상 올라가는데 자살도 내 맘대로 안되더라 아무리 살고 싶지 않다고 느껴도 몸은 이미 살고 싶다고 헤엄치는 듯한 느낌 ...
근데 항상 밝다는 이미지로 살아와서 애들한테 이런 말 꺼내기도 무섭고 저번에 심리상담소 가서 타로를 받았어 근데 너무 뚝 떨어져서 진짜 눈물샘 다 터져서 남 앞에서 그렇게 울어본건 처음이였어
심리 상담 받기 위해서 간건 아니고 그냥 봉사 채울려고 간거였어
선생님이 내 손 꼭 잡으면서 제발 죽지 말라고 하시더라 그때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서 독서실에서 숨 죽이면서 눈물 뚝뚝 흘리고 옥상가서 다시 울고 계단에서도 울고 너무너무 힘들었거든
선생님이 위로해주시니까 진짜 너무 통쾌했지만 그 뒤에 2019년도 비 진짜 많이 내리고 태풍 치던 날 집 쫓겨나서 우산도 없는데 비 다 맞으면서 돌아다니면서 그 상담소 다시 찾고 싶던 생각도 컸는데 내 발길로 다시 가기 너무 무섭더라
왜 무서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남한테 내 감정이랑 내 사정을 전부 털어놓기에 아직 준비가 안된 것같아서 그런 것 같아
이제 쓰니는 고등학생 되는데 계속해서 심해져 갈까봐 그 후에 더 아파질까봐 트라우마가 더 심해질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봐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조언이나 대책 남겨주면 진짜 고마울 것 같아 ..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