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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충전중 화재.10대 남매 구조

ㅇㅇ |2020.02.25 16:33
조회 28 |추천 0

최근 아파트 내에서 전동킥보드와 무선조정차(RC카)를 충전 중에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잇달아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주택 출입구 세워 둔 전동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대피로가 차단되는 위급한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25일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충전 배터리를 부착한 킥보드와 RC카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다.

24일 오후 5시 30분께 보람동의 한 아파트에서 출입문 현관에 세워둔 전동퀵보드에서 흰 연기와 함께 불이 났다.

신발장에 세워둔 전동퀵보드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집 안에 있던 10대 두 남매는 밖으로 대피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자체진화되고 동시에 소방대원이 두 아이를 집 밖으로 구조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오후 2시께 다정동의 아파트에서도 무선조종자동차(RC카)에 사용되는 충전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충전을 마치고 콘센트에서 분리한 채 놓인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배터리를 수거해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밖에 세종시소방본부가 집계한 지난 2년간 전동킥보드 등의 충전용 배터리 가정 내 화재는 모두 4건이고, 전국적으로는 5년간 22건의 전동킥보드 화재가 발생했다.

전동킥보드처럼 전동기기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체로 크기가 작고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인화성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나 폭발에 취약한 편이다.

 

시소방본부는 취침 중에 전동기기의 충전을 하지 말고, 현관과 복도처럼 대피로로 활용되는 장소에서 충전은 피하는 게 좋다고 충고한다.

천창섭 시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충전 중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과도하게 뜨거워지면 충전을 바로 중지하고 폐기해야 한다"라며 "출입구에 퀵보드를 세워두는 것도 화재 시 탈출구를 막는 행위가 될 수 있다"라고 주의를 초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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