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8월 3일
약 1년 5개월 전..
난 서울로 상경하여 쇼핑몰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신천지에 들어갈뻔 했다..
다행하게도 3개월정도 만나다가
그 당시 퇴사한 회사에서의 재입사 부탁으로 정리하고 내려왔다
40명 중 첫번째 탈퇴자는 나였다
교재비랑 간식비라 치고 내 기억엔 6만원 정도로 입회비만 냈던 것 같다
이번 코로나 이슈로 유튜브에서 "신천지에 빠지는 이유" 를 보며 심리공부중 소름돋았다
내가 보고 듣고 믿던게 신천지 교육에 주입 단계라는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신천지는 "도를 아십니까?","인상이 좋아보여요" 이런 비슷한 맥락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사업관련 네이버카페에서 알게 되었다
그곳에 설명된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지혜를 받았고
스티븐잡스, 빌게이츠, 아인슈타인, 스티븐 스필버그,헬렌켈러 등등 지혜롭고 명예를 가진 사람들의 공통점은 유대인이고 이들은 성경을 밥먹듯이 본다 라는 내용이다
단, 공자나 맹자의 명언을 분석하여 깨달음을 얻 듯 성경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는 게 팩트였다
내가 소름돋았던 첫번째 이유는 전혀 수상하게 접근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사이비라고 의심은 들었으나 거기서 만난 사람들은 나에게 물질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별로 없었다.
얼마나 악랄한지 예를 들어 영화를 본다 하면 "영화는 내가 예매할게 팝콘은 너가 살래?" 이런식으로 친구처럼 돈을 내주지도, 내달라고도 하지 않는다
마치 동호회처럼 회비를 걷듯 자연스러운 일상같다
일과를 맞치고 저녁에 사람 많은 서울 한복판에 만나 오락실도 가고, 영화관도 가고, 볼링장도 가고, 커피숍도 가고, 멀티방,유명맛집탐방 등 정말 악랄하게 접근한다
저녁에 모여 밥을 먹고 간단하게 토론하듯 정말 자유로운 환경에서 접근한다
신천지 교재를 보는것도 아니고,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성경을 선물로 주며 시작하게 된다
그 많은 사람 중 기독교를 믿는 사람 또한 당연히 있고, 그들도 신천지라고는 생각 못했을 것이다
찬송가도 성경에 인쇄되어 있는 기독교 찬송가를 부른다
어린 시절 집안 환경으로 인하여 성경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던 나는 전혀 이상하단 생각을 하지 못했다
쇼핑몰사업하고 있는 나에게 접근 할땐 상공회의소 직원을 붙혀주었다
그 사람 또한, 퇴근 후 친구 만나듯 가볍게 만나게 되었다
이것 또한, 소상공인과 관련된 사람이였던 것이다
지금이나 옛날이나 나는 종교가 없다.
아니 관심이 없다
그때도 하마터면 신천지에 입성할뻔 했지만 나는 그 유대인들의 이야기가 더 듣고 싶었을 뿐, 종교적인 것엔 관심이 없었다
단, 유대인-성경-종교 이것을 같이 들어야만 내가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있었기에 계속 듣게 되었다
그 무리중에는 다들 다른 이유로 듣는 듯 했다
누군가는 기독교에 정말 심하게 빠져 성경 공부를 하고, 누군가는 불교를 믿으나 배우자가 기독교여서 기독교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서..
그곳엔 정말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
20대 초반에서 중반 대학생부터
20~30대 직장인, 40~60대 어르신,
보통의 교회처럼 청년부, 장년부 이런식으로 나뉜다
정말이나 지극히 평범한 동네교회의 모습을 띄고 있다
난 다단계도 경험하였고, 여러 사기 사건에도 휘말렸던 수많은 경험과 무엇보다 사업을 경영서적부터 탄탄하게 준비해온 내가 이런 허술한 꾀임에 넘어갈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더구나 나는 사람을 믿지 못한다
연애를 해도 그 사람을 믿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필요로 한다
물론 그곳엔 본업은 나보다 대단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의류디자이너, 상공회의소, 출판사, 공연, 대기업다니는 사람 등... 참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다
내가 본 건 40명 정도이며,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 80명정도가 그곳을 드나든다는 것이다
내가 봤던 40명 중에는 수준이 떨어져 보이는 사람은 3~4명 정도이고 나머지는 깔끔하고 짱짱한 직업들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정말 소름돋는 부분이 더 있다
75평정도의 꽤나 넓은 수업실이 있고 멀지 않는 곳에 스터디카페를 위장한 2~4명이 1방에서 성경을 읽으며 토론한다
여기서 또 소름 돋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스터디카페 카운터에 항상 사람이 없었다...
평소에도 길을 걷다가 신천지가 보이면 왜 인생을 저렇게 허비할까 라고 생각하며 혀를 차던 내가 그렇게 될 뻔 했다는게 가장 소름돋는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가식이였단 걸 상상하니 이건 소름을 넘어서 무섭다..
나는 운 좋게 빠지지 않았지만 그때 봤던 순수한 사람들이 믿고 있을까 걱정스럽다
https://youtu.be/q2R1yucy_hg
이 영상을 보고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 글은 영상과 같이 신천지가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알려 신천지에 빠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적게 되었다
참고로 난 분명히 말하지만 신천지가 아니다
이만희 씹쌔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