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기에 글 써보는 건 처음인데 반말로 쓰는 사람들 많길래 나도 반말로 쓸게 ㅎㅎ
난 일단 2020년 기준으로 고3이구 외고 다니는 중이야
내가 내신은 중위권 정도는 되는데 우리 학교가 막 대원외고처럼 탑 학교는 아니라서 그냥 정시 생각하고 있는 중이거든
근데 내 친구가 우리 학교 거의 고정 전교 1등인데 처음에는 마냥 부럽다, 멋있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요즘은 너무 스트레스야...
난 목표 대학이 생긴지 얼마 안됐구 그전에는 별로 대학에 욕심이 없어서 애들이 받는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막 심하진 않았거든
1학년 때는 전 남자친구가 선배였는데 좀 안좋게 끝나서 그거 때문에 고생하느라 성적 스트레스는 정말 스트레스도 아니었구 2학년 때는 행사가 너무 많아서 그냥 호로록 보냈단 말이지
그리구 작년 말쯤 되어서 이제 그냥 정시 준비해야겠다는 마음 먹고 목표 대학을 잡게 됐단 말이야!?
근데 전교 1등하는 내 친구가 많이 부정적이기도 하고 차가운 이미지?여서 친한 친구가 많이 없어
그래서 자기 속 얘기를 나한테 많이 하는데 나도 들어주는 거 잘 하는 편이라 다른 얘기는 잘 들어줬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성적 얘기하면 그냥 별로 생각없이 넌 잘 될거라고 응원해주고 그랬거든
근데 이제 나도 성적에 대한 압박 받기 시작하고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하니까 얘가 매일 옆에서 하는 말이 너무 스트레스야 ...
옆에서 서울대 떨어지면 어떡하냐고 하는 말은 정말 밥 먹듯이 하고 우리 반 1등인 애 어떻게 지내는지 나한테 물어보면서 되게 견제하듯이 말하고 내가 너는 방학동안 왜 수능공부하냐고 물어봤더니 서울대랑 연세대 다 떨어져서 고려대만 붙으면 어떡하냐고 최저 맞춰야돼서 그렇다고 하면서 이런 얘기들의 반복이야 ....
나 말고도 얘 얘기 들어주던 애들은 진작에 다 떠났고 이제 들어줄 애들도 몇 없어서 나한테 많이 하는거 같은데 내가 티는 안내지만 너무 스트레스야....
여기까지 읽어줘서 넘 고마워
그냥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한번 써봤어 ㅎㅎ
모든 고3/n수생 다들 힘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