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 여기에 글을 첨 써봐서..이런 식으로 쓰는 건지 잘 모르겠네ㅠㅠ그만큼 얘 마음을 모르겠고, 어떤 마음인지도 너무 궁금해서 한번 써보게 됐어!!!
나는 대학교 이제 2학년 남학생인데 다른 과 친구를 좋아하게 되었어. 내 베프가 걔랑도 되게 친한 사이여서 셋이 자주 많이 놀았고, 물론 거의 놀자고 한 건 나였지만그러다 용기를 내서 둘이서도 몇 번 만났고 잘 안될거 같았지만 학기 끝날 때쯤 고백을 했어. 결과는 안타깝게도 차였지만...나도 내가 차일걸 대략 예상했지만 그래도 고백을 했어. 전에 좋아했던 애한테는 제대로 마음 표현을 못한게 너무나도 후회가 되어서
그 날, 둘이서 학교를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몰라. 산책하면서...(우리 둘다 기숙사 살거든) 가깝게 지냈지만 그동안에 못했던 속마음 얘기들. 그때 어땠는지 이야기하면서 계속 산책했지. 그 애가 나한테 그러더라고. 내가 바보도 아닌 이상...대략 알고 있었겠지? 너가 착한 애인걸 알아가지고, 미안하고. 일부러 쌀쌀맞게도 굴었지만 너가 착한 애인거 알아서도 미안했대. 또 아까 말한 베프랑 셋이서 만날때는 일부러 내 베프랑 더 친한척하고 그랬는데...다 놀고 방에 오면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짓을 자기가 하는 거 같아서 힘들었대.내가 인제 앞으로 어떻게 할까도 말했는데 자기를 이기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 좋아해달라고 한적도 없고, 그런데 연락이 끊기는 건 아쉬울 거 같다는거야...그러면서 산책 끝날때쯤 또 말하더라고 이게 마지막인가? 난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만나겠지라고 말했어.
그리고 종강할 때쯤도 1번 만났고 방학 때도 1번 만났어.그런데 내가 갈때쯤 말하더라고. 항상 너가 먼저 연락해줘서 너무 고맙고. 조금만 시간 더...(이말만 몇번 반복했는지 몰라.) 그러면서 계속 말끝을 흐렸어. 집 가서 보니까 되게 장문의 카톡이 와 있었는데 요약하면 '너랑 인생친구가 되고 싶다. 정말 친한 그런 사이 있자나 남녀간의 성별을 떠나서' 그런 내용이였어.
난 내가 차였지만 그래도 내가 걔한테 특별한 사람으로 남게 되는것만으로도 되게 기분이 좋았어.그 장문의 카톡 중에는 자기가 날 찼는데 먼저 연락해도 되나? 라는 생각이 있어서 연락 잘 못하겠으니 여유가 있으면 나한테 먼저 연락해달라고 하고. 그래서 정말 자주 연락해주었어. 근데 조금 지치는 거 있지...그래서 이제는 잘 모르겠어서 조언을 받아보려고. 이렇게 한 1달을 연락을 계속 먼저 했지만 나한테 연락 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 어쩔 때는 오기로 한 번 연락을 안해봤지만 그래도 연락이 안 오더라...나랑 인생친구가 되고 싶고 날 계속 오래 보고싶은 친구라고 생각은 하면서 연락을 먼저 안하고, 가끔은 연락하면 하루뒤에나 보고 짧게 단답으로 보내는건 무슨 심리일까? 내가 놀아나고 있는 걸까?
그리고 날 이렇게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건 외모적인 부분 때문인걸까? 다들 보면 조언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