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코로나 검사는 ‘음성’
울산에서 신천지교회 신도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교회 신도가 빌라에서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울산 보건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울산 남구의 한 공동주택 7층에서 이 집에 사는 60대 여성 A 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보건당국은 A 씨가 신천지 신도인 것을 확인하고 남편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나 부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A 씨는 보건당국이 통보한 자가격리 대상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부싸움 여부 등 A 씨의 남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산에는 지난 22일 이후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27일까지 모두 7명의 확진자 중 6명이 신천지 교인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 이들 확진자는 신천지교회에서 수백 명의 교인과 예배를 보거나 교육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27일에는 울산시가 지역 내 신천지 교인 전체 명단 4013명을 확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