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묻방
난 딱 3가지를 지금 못 하는 중이야..
첫 번째 주말마다 목욕탕 가기
두 번째 혼자 영화관 가서 영화 보고 오기
세 번째 여행
이 3가지가 내가 평소에 매년 하는 일상 of 일상인데.. 진짜 코로나 때문에 다 못하는 중..
집에 혼자 있으면 답답한 전형적인 외향적 스타일이라 요즘 집콕 해 있는 거 미치겠음..
그렇다고 위험한데 싸돌아다닐 수도 없고.. (솔직히 이번 주에 확진자 1천 명 찍는 거 보고 더 실감함.. ㅁㅊ ㅜㅜ)
난 매주 일요일 아침에 목욕탕 가서 개운하게 씻고 오는 습성을 지녔는데.. 당연히 한 달 전부터
못하는 중.. 목욕탕에서 씻고 찜질하고 나왔을 때 그 개운함이 너무 그립다...
그리고 평소 영화광이라 신작이고 괜찮아 보이는 영화 쉬는 날에 집 앞 메가박스에서 조조로 보는게 취미인데.. 영화관 근처도 얼씬도 못하는 중..
(1917이 너무 보고 싶어서 가려 했으나 도저히 찝찝해서 못 보겠음..)
영화 못 보는 게 짜증 나서 넷플릭스나 집콕해서 보는중ㅜㅜ
맨날 아이패드로 KT알뜰폰 100GB 무제한 요금제 데이터 쉐어링 해놓고 하루 종일 보는데..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되는데.. 아이패드는 화면 작아서 싫어 ㅜ
제일 짜증 나는 건... 이번 4월에 친구들이랑 사이판 가기로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취소했어..
아직 입국 금지는 아닌데 사이판이 미국령이라.. 솔직히 언제 금지될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ㅜㅜ
친구들도 가기 좀 그렇다고 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호텔이랑 항공편 다 취소함.. 진짜
ㄹㅇ 이것만 생각하며 지긋지긋한 회사 생활 버텼는데.. 진짜 진짜 짜증 + 우울 급 몰려와..
난 코로나 어느 정도 안정되면 일단 목욕탕을 가서 찜질 한번 하고 난 이후, 영화관에서
느긋하게 팝콘 씹으며 영화를 보고 카페에 앉아 노트북으로 여름 여행 계획을 짤 거야..
이거 꼭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