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과 이별한지 두달 되었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했고
남친은 단한번 저를 잡았고 그뒤로 잡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전남친이랑 안좋았던 일만 생각나서 별로 기억하고싶지 않았는데
한달정도 지나니 나쁜기억보단 좋았던 기억들 그리고 전남친에게 잘못했던 기억들이 생각이 나더라구요..많이.. ..정말 연락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전남친 인스타 들어가봤는데
저랑 헤어지고 여행도다니고 혼자 그시간들을 알차게? 보내구 있었더라구요 지낸 사진들을 보며 연락할 용기가 나질않아 그냥 혼자 마음앓이했습니다.
사실 전남친 지인들 몇명과 친하게 지내서 지인 일하는곳에서 직원으로 일하고있는 상황이였구 헤어진후로 그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며 전남친과 이별한것을 위안삼기도했습니다.
막상 전남친 인스타 그사진들을 보는 순간 나는 이별이후 그냥 전남친 지인들과 술이나마시고 친구들만나 술먹고 영화보고 이런것만 했지 달라진게없더라구요...
그기간동안 전남친은 그 지인들과 거의 일절 연락을 안하는 상태였고 그사람들도 딱히 인스타에 올라온 남친의 모습에대해 이야기안했기에 그려러니 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좀 흘러 어제입니다.
밤 열시반쯤? 저 퇴근할무렵
장문의 문자가 와있어요 전남친한테
영미야!(가명)
잘지내고있지?
열심히 일하고지내겠네 ㅎㅎ
그냥 문뜩 생각나서 문자보내
우리 그래도 2년반이나 만났는데 끝이 너무 허무한거 같아서 미안한 감정도 생기고 또 인생 인연 어찌될지모르잖아 나중에 마주칠수도있고 ㅎㅎ
사실 헤어지고 나 많이 힘들었어
너가 예고없이 불쑥불쑥 선명하게 튀어나와 많이 힘들었는데 시간이 자츰 지나니 이젠 진짜 추억으로 간직할수있다는 다짐이 생겼고 그만큼 너가 불쑥튀어나와도 실루엣 금방 흐려지고 다시 사라져가 ㅎㅎ..
사실 연락한 이유는 너도 혹시라도 나처럼 많이 아파하지않았을까라는 생각에 이제 더이상 아파하지말았으면 해서 연락한거야
아니면 내가 오지랖부렸겠네 ㅋㅋ
아무튼!!
앞으로도 씩씩한 모습으로 잘지냈으면 좋겠고 혹시라도 우연히 마주친다면 서로 웃고 환하게 인사하자! 잘지내 영미야!!
라고 왔어요
이걸보고 첨엔 아무생각도 안나고 조금 지나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사람 나없이도 진짜 괜찮아졌구나 하는생각에..
바로 전화했는데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문자 보냈거든요
전화를 안받네 영수야(가명)
사실 너한태 연락하고싶었는데 너가 잘지내는 모습을 보고있으니 괜히 초치는거같아서 연락을 못했어
이렇게 연락줘서 고마워 난 잘지내고있었어
너 생각이 많이나 보고싶고 궁금하고
벌써 자는건 아니지?? 안잔다면 전화한번 해줄래??
아님 내가 너네집앞으로가두될까??
목소리 듣고 얼굴보고 이야기하자
그리고 답장이없습니다.
이남자 대체 왜이런걸까요 ㅠㅠ?
무슨생각으로 저에게 저런 문자를 보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