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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마스크 저더러 사라는 시아버지..

ㅇㅋ |2020.03.02 13:30
조회 22,875 |추천 1
어후... 진짜 이 놈의 코로나 때문에 이게 뭔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번 사태 터지기 전에 마스크 쟁여놨었거든요.
원래 친정쪽이 다 기관지가 안 좋아서 
미세먼지때문에 마스크 많이 쓰는 편이예요.
그래서 미리 사놓은 것들이 한 200개 있었구
이번 사태 터지고나서 2000원정도 할때 혹시 몰라서 300개정도 더 쟁여놨어요.
저랑 신랑이랑 애들꺼까지 해서 챙겨놓은거구 
애들꺼는 소형이라서 대형은 300개? 정도밖에 안돼요.
친정은 제가 미리 동생한테 말해놔서 그래도 어느정도 쟁여놓은 상태인데
시댁은 준비가 하나도 안되어 있더라고요.
그 와중에 아버님은 지지난주쯤에 마스크 50개 가져다 드리니까
뭘 이런걸로 유난이냐고 안쓰고 다니신다고 그러셨대요.
어머님은 엄청 좋아하셨거든요.
근데 지난주에 갔다오니까 마스크가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이렇게 많이 쓰셨지 하니까 도련님네랑 시누이네왔을때 
없다 그래서 주셨다는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구하기도 힘든데 어머님 아버님 쓰시지 그러셨어요.
하고 그냥 왔는데 오늘 아침에 저렇게 연락이 왔어요...
두 분이서 사시는데 500개 쓴다는건 말도 안되고
도련님네랑 시누네 것도 같이 구하려는거 같은데
솔직히 돈 주실 생각도 없으신거 같고..
가격 얘기하니까 놀라긴 하는데 끝까지 돈 준단 말씀은 안하시고
중고나라에서 사봐 이러시는걸 보니까 저희가 부담하라는거 같네요.
저 중고나라는 뉴스에선지 어디선지 중고나라에 매물 엄청 풀렸다 그런거 보고 하신 말씀 같고요.
저기다 돈 달라고 말하는 것도 좀 조심스럽고..
세 집중에서 저희집만 맞벌이라 제일 그나마 상황이 나은 건 맞는데
저희도 저희꺼 산다고 돈 많이 쓴데다가 소독제도 제가 20개씩 사서 시댁쪽꺼도
다 뿌렸거든요.. 
그냥 어머님 아버님 것만 200개 드리고 
나머지는 시누이랑 도련님 집으로 쏘고 돈을 받아야하나..
사람 목숨앞에 돈이 중요한건 아니라지만 어쨌거나 좀 신경쓰이는건 사실이네요.
참고로 남편은 아직 몰라요. 

 

추천수1
반대수62
베플ㅇㅇ|2020.03.02 13:45
가져간 사람보고 사달라 하시라 하세요. 더는 못 구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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