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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툭툭 내뱉는말

|2020.03.02 21:24
조회 4,127 |추천 3

오늘 남편쉬는날이에요 한잔하면서 영화보고

주방에서 소맥만들고 안주찾는 남편 뒤에서 안으면서

"요즘 너땜에 너무행복해"라고했더니

"집에만 있으니 행복하겠지"라고하네요

저 일 다니다 집에만 있는지 몇년 됐어요

말에 뼈가 느껴져서 기분나빠하니 제가 예민한거라며 자긴

장난이라네요

얼마전엔 쉬는날 전날싸우고 다음날아침에 대충 화해후

중국음식 시켜서 상차리는데 남편이"쳐먹을 때 되니까 쳐웃네"

라고하는데 그것도 말에 뼈가 느껴져서 화냇더니

장난을 장난으로 못받아 들인다면서 저보고 예민하다는데..

제가 정말 예민하게 반응한걸까요?

저는 남편이 말을 기분나쁘게 했다 하는데 남편은 제가

예민하고 장난으로 못받아들인다고 소심하다는데
정말 그런가 싶고 헷갈리네요

+댓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회사 그만뒀을땐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과 같은회사에 회사에서 만났고 나름 인원이 많은회사였는데 망하면서 권고사직에..
남편이 원했어요 다시 일하지말라고 그냥집에 있으라고
(회사다닐때도 제가 년차가있어 해외 출장갈 일이생기면 극구 반대에..출장가면 그만두라는식이었어요 전업이유는
일구한다고 싸우고 싸우다 왜 일을못하게하느냐 진지하게 물으니 제가 또 다른일을 시작해서 나이차이 얼마 나지도 않는 윗사람한테 싫은소리듣는게 싫다라고 하더군요..개감동)
20대초반부터 사회일을 한지라 집에만 있기너무힘들어 일자리나 작은알바라도 구한다고 싸운적도 많은데 남편은 일하면 이혼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말을 너무 들었나봐요
2년정도 지나니 점차 적응해서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제 생활을 남편한테 맞췄어요 새벽4시반이면 먼저일어나 밥차리고 샤워하는동안 갈아입을옷 챙기고
출근하면 다시못자요 한번깨면 그날 할일생각하느라 잠이 안와요집에오면 깨끗한집을 위해 하루종일 청소 빨래 정리 ..저녁엔 매일 새밥에 메뉴바꿔가며..반찬3개이상 메인메뉴 따로(콩나물1000원어치를사면 나눠서 양념바꾸면 할요리가 많더군요 ㅋㅋ)쉬는날이면 정말 손하나 까딱할일없게 했어요 ㅋ그래도 좀지나니 남편도 속에있는 마음이 나왔나봅니다 저도 너무 오래 집안일에 찌든듯하네요 이제좀 나가고 그동안 집에만 있으니 옷도 안 사고 화장품도 안 샀는데 꾸미고 제 생활을 찾아야겠습니다 소중한댓글 감사합니다 남편한테도 알게모르게 저랑 같이 사는이유로 짐을 준거같아 미안하네요

추천수3
반대수34
베플ㅇㅇ|2020.03.02 22:05
남편이 집에만 있으니 웃는다고 하면 밖에서 놀다온 놈만 하겠어 라고 대꾸하시고 먹을 때 되니 웃는다고 하면 지 혼자 다 먹으려고 별 치사한 수를 다 쓴다고 실실 웃으면서 얘기하세요. 말이 상스럽거든 에휴, 역시나 상놈 집안이구나 하시구요. (남편 분 말투 제 세대가 듣기에는 솔직히 놀랄 정도로 상스럽습니다) 남편이 화내면 반응은 뭔지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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