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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동성 한국인 강제격리 실상황 입니다..

광저우 |2020.03.04 14:10
조회 332 |추천 3










3/2중국 광동성 광저우입국한 분들중 백운구 지역
강제격리 된 한국분들 상황입니다
저를 포함 여러 한국분들이 이곳에서 강제격리 되어있어요
제 방은 창문 바로앞에 쓰레기통 들이 있었으며
(현재는 제가 냄새때문에 있지 못하겠다 울며불며 방을 바꿔달라하니 쓰레기통만 치워줬습니다) 햇빛은 하나도 들지 않는 구조에
호텔 관계자들이 계속 돌아다니는 복도에서
제 방이 다 보여 커튼을 열수가 없어요
사진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방안에 있는 불을 다 켜도
굉장히 어둡구요 침구류는 누리끼리하고 냄새가 나서
피부에 닿는거 자체가 너무 찝찝해요
조금만 더 있으면 머리가 아플거 같아요
이곳에 14일동안 갇혀있어야 합니다
식사는 배달로 자체 해결 해야하구요

저도 저 이지만 더욱 심각한거는 이곳에 11개월된 아기와
함께 격리되신분도 있어요
같은 입국자 한국분들 단톡방에 보내주신 사진과 상황을
들어보니 또 눈물이 나더군요.. 정말 맘이 너무 아픕니다
사진은 첨부 할수가 없어서 얘기하신거만 첨부 드려요

"11개월 아기를 데리고 백운구에 격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거를려고 해서 움직임도 많고 호기심도 궁금한것도 많은 아이인데 이 좁은 호텔에서 격리중입니다 젖병소독도 이유식도 재대로 먹이기 못해서 어제부터 설사를 하고 있습니다 객실안에 재털이가 배치되어 있고 담배냄새는 방밖에서 화장실에서 계속 올라오고 있어서 아기도 힘들고 담배를 피우지않는 저희들도 너무 힘드네요"

"매일매일 와이프는 울면서 영사관에 전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어제는 영사님과 통화했습니다 일단은 오늘 다시 한번 중국측과 아기와 아이들 있는 가족은 자가격리를 요청할꺼라고 하시고 방을 바꾸라고 하시는데 일단은 오늘 지켜보고 자가격리가 안된다고 하면 방을 바꿔달라고 요청할예정입니다 하지만 방을 바꾼들 얼마나 환경이 좋아질까요? 답답함에 눈물만 흐르네요 ㅠ"

"어제는 저희 아이는 물갈이를 하는지 이유식을 데울 조리기구가 없어 뜨거운물을 조금씩 붓어서 먹여서인지 5번정도 설사를 한거 같습니다 와이프가 계속 우네요 좁디좁은 침대에 아이가 떨어질까 걱정되 아이엄마는 거의 쪽잠을 자다시피 했습니다 이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저도 어제오늘 방에서 울면서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이분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 싶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죄를 지은거도 아닌데 왜 이런
감옥과도 같은 호텔에 14일간 강제격리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알고 왔다면 어느정도 감수는 하겠지만 3/2일 아침비행기를 타고온 저희들은
자가격리로만 알고 왔고 갑자기 바뀐 중국정부측 조치로
준비도 안된 상황에서 지정호텔격리가 된거라
먹을거며 옷가지 특히 얘기를 들어보니 아기용품등이 부족한게 너무 많습니다..
어제는 어찌저찌 겨우잠들었는데 아침부터 무전기 소리와
호텔 관리자들 시끄러운 소리들로 깨고 나니 또 다시 실감이 나네요.. 집에 너무 가고싶어요

영사관측에서도 최대한 아이가 있는 가족분들은 자가격리 하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네이트판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 내용들이 외교부측에도
노출이될수 있게끔 많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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