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평소에 정많다는 소리 정말 많이 듣거든? 그래서 그런지 친구한테 배신 당해도 내가 미안하다고 할 정도로 바보였어. 그만큼 인간관계에서 노력을 많이 해왔고...나한테 해가 되는 사람도 못끊어내고 스트레스 받아왔어. 정말 미련하지?
그러다가 몇년 전 전전남친을 만나게 되었고 힘든 연애를 했어. 이틀 중 하루는 맨날 울면서 보냈고 스트레스 때문에 잠도 못자서 피곤했어. 남들 같았으면 바로 헤어졌겠지? 근데 못헤어졋어ㅠㅠ이 관계가 끊기는게 무섭더라. 머리로는 헤어지는게 맞는데 마음은 안되는거야..그러다가 나도 지치고 남자쪽도 지쳐서 헤어지게 되었어. 헤어지고 마음은 편하지 않았지만 행복하게 잘 지냈지. 생각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걔에 대해 별 생각도 안나고 가끔 얜 뭐하고 지내려나?이런 생각 몇번 들고 마는 정도였어. 그렇게 새로운 남친을 만나고 있을 때 전전남친한테 연락이왔어. 연락 오기전에는 연락오면 시원하게 욕이나 해줘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오니까 별 생각도 안나더라. 몇번 찔러보는 식으로 연락오다가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연락이 또 왔는데 이번에는 정말 진정성있게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어. 난 찔러보기식으로 연락왔을때 전남친 만나고 있을 때라서 전전남친에 대해 별 생각이 안나는줄 알앗는데 전남친이랑 헤어지고도 연락왔을때 안타까운 감정 그 이상이 느껴지지 않는거 보고 여자는 진짜 마음정리하면 끝이라고 느끼게 되었어. 남자라고 다를 바는 없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그러더라ㅎㅎ
그니까 잡을거면 상대방이 마음정리하기 전에 잡는걸 추천해! 근데 보통 후폭풍 오면 상대방은 마음정리한 후가 많은것 같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