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고 아픈 사람을 굳이 살려내서
그 아픈 사람을 비롯한 가족들과 주변인들의 고통을 더 해주는 게 아닐까 싶네
가난해서 병원비가 부담될 수도 있고,
고통스러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환자도 분명 있을텐데
아무리 살고 싶은 게 인간 본능이라지만.
차라리 사람 살려내는 좋은 기술보다
죽고 싶은 사람 편안하고 고통스럽지 않게 죽여주는 안락사에
의사들이 더 많은 관여를 했으면 좋겠어.
내 일 아니라고 한번 씨부려봤어.
너무 죄책감 들겠지?
그렇지만 사람 인생에 개입하는 건 살려내는 거나 죽이는 걸 돕는거나 똑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