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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셋..헤어진거 잘한거 겠죠?

ㅇㅇ |2020.03.10 03:24
조회 96,858 |추천 173
톡선 갈지는 몰랐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다독여주셔서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우선 예기는 오타입니다 ㅠㅠ
밑에 얘는 똑바로 썼답니다ㅠㅠ
모바일 작성이라 조금 너그러이 봐주세요ㅠㅠ
처음부터 만날때 결혼 생각하고
그렇게 만난건 아니구요
사람이 너무 좋고 편안해 함께 지내다보니
시간이 갔고 둘다 결혼 적령기가 되어 있더라구요
처음 만났을땐 부모님도 아프지 않으셨고
제가 집에 생활비를 보테야 할만큼 어렵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뀐 상태라
결혼에 대해서도 더 비관적으로 바뀌었던거 같습니다
그시람이 돈이 많았어도 그럴꺼냐고 하신분들 있으신데
제가 워낙 잘난게 없다보니
잘난 남자는 부담스러웠습니다
그저 나와 비슷한사람
부지런한 사람
같이 있으면 편안한사람이라 만났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만나다 결혼하게 되겠지?
라는 생각에 만남을 이어 나갔고
오랜시간 만나다보니
그사람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고
내 마음이 많이 낡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사람도 지금 여건이 안좋고 생각한대로
일이 안풀릴 뿐이지
한심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저 제 마음이 변해서
그사람의 변함없는 행동들이 마음에 안들 뿐인거겠죠..
하루에도 몇번씩 그사람의 따스함이 생각나
가슴이 찌릿찌릿 하지만
이것또한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감사합니다 편한밤 되세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4살이 많습니다
6년 연애 했지만
저는 그냥 막연히 이사람과 결혼하게 되겠지
하고 생각했고
남자친구는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 얘기를 자주 했지만
저도 결혼전에 이루고 싶은게 있고
어머니 아버지도 아프시고 해서
제가 생활비를 보태야 하는 입장이라
아직은 아니다 기다려 달라
오빠가 결혼을 꼭 해야 한다면
떠나도 좋다 했지만
기다려 준다 하고 계속 얘기 나올때마다
그렇게 마무리가 됐었던거 같아요
음... 남자친구와 헤어지게된 계기는
남자친구가 나이도 있는데
지금 백수 생활 하고 있는중입니다
중간에 장사도 하다가 취직도 했다가
쉬다가 뭐 뚜렷하게 직업이라
할수있는게 없는 상황이에요
제일 큰점은 이거였어요
이사람이랑 결혼 했을때
이사람이 뭘 해서든 우리가족 안굶긴다
하는 마음을 먹을수 있을까?
내 가난과 그의 가난이만나 태어난 아기는
너무 불행 하겠지?
어릴때 너무 가난한 집에서 자라
그런게 끔찍하고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말하면 저는 결혼생각이 없습니다
그게 헤어진 두번째 이유 입니다
누구랑 결혼하든 행복할 자신이 없고
가정을 책임지는게 싫습니다
세번째는 자기관리를 못한다는거에요...
이정도 얘기하면 그런사람을 왜 만나
얘기 하시겠지만
제가 6년 넘게 남자친구와 만날수 있었던 이유는
저랑 너무 잘 맞습니다
성격이 잘 맞다기 보단
남자친구가 저를 일방적으로 많이 맞춰 줬고
같이 있으면 재밌고
세상에서 제일 편한사람 입니다
마트에 가서도 제가 필요하다고 한거
필요할거 같은거
사다주고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입니다
그냥 가식적으로 나한테 잘해주는 척이 아니라
나를 마음으로 대해준 사람입니다
그치만 위에 말했던 단점들 때문에
헤어지게 됐고 이제 완전 연락이 끊은지는
한달이 다되 갑니다
문득문득 그사람이 생각나고
뭘하고 있을까 생각나고
그사람이 사준 물건들을 보면
마음이 이상해지곤 합니다
하지만 다시 만나서도
변하지 않을 현실이고
제가 그런점들을 포용하지 않는다면
만나지 않는게 낫겠죠?
다시 누군가를 만나서 또 겪고 맞춰가고
하는게 두렵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닌거 같은 사람과 계속 가는건
미련한 짓이겠죠?
마음이 답답합니다
추천수173
반대수22
베플|2020.03.11 16:55
남자의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잘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하고 싶었다면 백수로 있지는 않았겠지요.. 사람은 안변합니다.저도 결혼하고 느낀거지만 결혼전엔 이사람이 결혼후엔 바뀌겠지 언젠간 바뀌겠지 해도 절대 안변합니다. 결혼은.. 난 이사람의 단점도 다 안고갈수있다 라고 결심이 설때 하는게 맞는거같아요. 저도 결혼전 4년 만난 여자와 헤어지고 많이 힘들었지만 결국 잊혀집니다. 더좋은사람 못만나겠지 생각하지마세요.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요. 과거 생각하지마세요. 미래도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을 살아가세요. 지금 현재를 즐겁게 살기를 바랍니다.
베플ㅇㅇ|2020.03.11 18:02
그사람 나이도많다면서 자기스스로도 건사할 직업조차없는데 무슨결혼을하재요.,.?잘벌구 못벌고떠나서요 결혼해서 님한테 얹힐라그런데요? 남녀떠나서 그건 자기인생자체에 무책임한 사람 아닌가요?남자친구인걸 떠나서 친구도하기싫은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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