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나 엊그제였나 아빠가 엄마보다 30분 정도 일찍 퇴근하는데 퇴근하고 집 앞에서 30분 넘게 엄마 기다림 그리고 엄마 보고 데이트하고 들어가자고 ㅋㅋㅋㅋ 막 그랬는데 엄마가 귀찮다고 싫다 그랬나봐 근데 아빠가 엄마 주려고 커피 뽑아놨었는데 그럼 이거라도 다 먹고 들어가자고 그래서 엄마가 하는 수 없이 산책하면서 커피 마심 ㅋㅋㅋㅋ 아빠는 막 좋다고 엄마 팔짱 끼고 뽀뽀하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가 털이 좀... 많은 편이시거든? (엄마 미안 ㅎ) 그래서 맨날 제모해야 되는데 그걸 맨날 아빠가 일일이 뽑아준단 말이야 아빠한테 안 귀찮냐고 물어보니까 심심해서 뽑는 거라고 자기는 엄마 다리털까지 좋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털이 좀 많은 편이라 엄마가 꼭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하라 함... ㅎㅎ
근데 우리 아빠가 지이이이인짜 잘생겼어 동양에서 나오기 힘든 얼굴임 눈코입 찐해서 지금은 아저씨라 좀 덜하지만 아빠 대학생 땐 가족 중에 외국인 있냐는 소리도 들었댔음 ㅋㅋㅋㅋㅋ 그에 비해 엄마는 솔직히 음 내 눈엔 되게 예쁘지만 객관적으로는 그냥 평범...? 하거든?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한 번 물어봤어 아빠는 엄마 어디가 좋은 거 같냐고 (엄마: 나랑 살면 안 좋을 수가 없을걸?) 거기서 아빠가 자기가 미쳤었다고 미쳐서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줄 알았다고 근데 지금도 미쳐 있다고 그럼 ㅋㅋㅋㅋㅋㅋ
아 막상 쓰려니까 생각이 잘 안 남 ㅋㅋㅋ큐
여튼 우리 아빠 진짜 넘 로맨틱 순정남,, 난 이상형 아빠같은 사람이라고 맨날 말하고 댕김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