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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알아야 하는 '유아동 진술왜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술 받는 방법'/아동학대, 성학대 발견시

VON2020 |2020.03.12 23:59
조회 80 |추천 0
부모가 알아야 하는 '유아동 진술왜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술 받는 방법'


■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어린이집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위한 부모 안내서’■

<상황 1> 자녀가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선생님이 나를 아프게 했어.”라고 이야기 할 때
1) (매우 놀라며) 뭐라고? 선생님이 아프게 했다고? 때렸단 말이지? 머리 때렸어, 엉덩이 때렸어? 손으로 맴매했어? 몇 대 때렸어? (X)
2-1) (차분한 목소리로) 그랬구나. 어린이집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이야기해줘. (O)
2-2) ‘선생님이 아프게 했다’는 게 무엇인지 이야기해줘. (O)

- 자녀의 표현을 어른의 관점으로 생각하여 추측하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습니다. 자녀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모님이 임의로 추측한 내용을 아동에게 질문할 경우 유도질문이 되거나 자녀의 기억이 변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또한 부모가 놀라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동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거나 혼이 날까봐 학대상황에 대해 말을 하지 않으려 할 수 있습니다.

<상황 2> 부모가 자녀에게 학대상황에 대해 질문하였으나, 자녀가 대답을 하지 않거나 모르겠다고 한다.
1) 엄마한테 얘기해봐. 응? 빨리 이야기해야 엄마가 도와주지. (언성을 높이며) 네가 말 안하면 못 도와준다니까! (X)
2) 지금은 그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구나! 언제든지 이야기하고 싶을 때 다시 이야기해줘. (O)
- 자녀에게 대답을 강요하거나 다그칠 경우, 자녀는 거짓된 대답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금 다답하시더라도 자녀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상황 3> 자녀의 이야기가 구체적이지 않거나 추가적으로 확인할 이야기가 있다.
1) 어제 엄마한테 얘기했던 거 더 자세히 말해봐. 선생님한테 맞았다는 얘기 있잖아. 잘 좀 기억해봐. (다음 날)이제 기억났어? 선생님한테 맞은 이야기 여기 아빠랑 할머니한테도 해봐. (X)
2) 자녀가 이야기할 때 까지 학대상황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O)

- 학대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학대 의심상황에 대해 재차 질문하는 것은 아동의 기억을 변형시킬 가능성이 있고, 학대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여 자녀가 힘들 수 있으니 반복하여 질문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문가가 직접 아동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그 밖에 유의점>
- 자녀를 안심시켜 주세요. 자녀가 부모에게 학대상황을 이야기해도 벌을 받거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임을 알려주어 안심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 질문은 간단하게 해 주세요. 아동들은 보통 집중시간이 짧기 때문에 질문을 단시간에 마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해당 지침은 우선적으로 자녀에게 학대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주목적이므로, 재차 질문하여 자녀의 기억이 변형되지 않게 해주세요.


■ 성남시 매뉴얼 유아동 진술받을 시 유의사항 ■
1. 아동의 자발적, 임의적 진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여야 함.
아동의 진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동이 자발적, 임의적으로 피해 사실을 고지한 내용임.
따라서 아동의 자발적 호소에 가장 먼저 주의를 기울려야 함.

2. 아동이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도움

3. 추궁하면서 묻지 않음
단서를 발견한 보육교직원, 보호자의 추궁은 아동의 사실에 대한 기억 내용의 오류를 수반할 수 있음.
따라서 아동이 자발적으로 진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함.
추궁의 예 : 누가 그랬어?, 누가 만졌어?, 언제 그랬어? 등의 질문을 짧은 간격으로 자주 던지며 대답을 요구하는 것

4. 반복적, 추가적 질문을 하지 않음.
보육교직원, 보호자 등에 의해 오도될 수 있는 암시적 질문의 반복은 아동의 기억을 왜곡시킬 수 있음.
따라서 아동이 자발적으로 진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함.
반복적, 추가적 질문의 예 : OO이가 그랬어?, ***(부위)를 만졌어?, (특정 시각)때 그랬어?

5. 편파적인 예단을 가지고 사실이 아닌 정보를 주지 않음.
사안을 처음 접한 보육교직원, 보호자가 유추, 자의적 해석을 함으로써 편파적인 예단을 가지고 사실이 아닌 정보를 주입시키면 아동의 최초진술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해야 함.
편파적인 질문의 예 : 선생님이 봤는데 아까 화장실에서 그런거야?, OO이가 매일 따라 다녔지?, 엄마는 OO이가 그런 거 같은데…맞지?

6. 특정한 답변을 강요하는 등 부정확한 답변을 유도하지 않음.
특정한 답변을 유도 또는 강요하는 폐쇄적 질문으로 부정확한 답변을 유도하지 않아야 함.
특정한 답변을 강요하는 질문의 예 : OO이가 그랬니?, 낮잠 시간에 그랬어?, 오래 전부터 그랬지?

7.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여 아동과 상호작용하는 것이 아동의 초기 진술 오염을 방지할 수 있음.
① 아동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다는 비언어적 메시지 전달(자세를 낮추고 눈맞춤하기, 끄덕임, 집중하며 듣기)
② 반영적 경청 및 아동의 마지막 언급을 반복하기(그랬구나, ~했다는 거구나)
③ 공감적 이해 및 안심 유도(괜찮아, 서두르지 마, 듣고 있을게)
④개방형 질문, 명확하고 짧은 질문하기(OO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선생님에게 말해 줄 수 있겠니?, 어떻게 느꼈졌는지 말해 줄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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