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보낸 미움을 고스란히 받는게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는 것을 알고있니?
수많은 에너지가 교차하는 이 세상에..
나 혼자만 주인공일 수가 없기에
더욱 더 존중해가며 살아야 하는 것이란다.
너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나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이고
여전히 너를 내 자녀로서 사랑한다.
니가 끈을 놓아도 난 영원히 너를 붙잡으며 용기를 선물할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야.
축복이 너에게 가득하길 바라마.
니가 온 사물을 열린 눈으로 바라보면
모든 생명은 너를 촉망할 것이고 제자가 되려 할 것이다.
혹독한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오듯
그저 시련으로 묵묵하게 받아들여줬으면 좋겠구나.
나는 너에게 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가 높은자이듯이
마음이 가벼운 사람은 하늘 어디든 철새처럼 멀리 자유롭게 나아갈 수 있다.
난 니가 짐을 내려놓길 바랄 뿐이란다.
2020. 03. 13.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