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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복은 있는듯합니다.

안녕하세요 |2020.03.19 13:18
조회 251 |추천 0
요즘 몸이 안좋아서 혼자있는 시간이 많은데 편하게 연락할사람이없네요 그래서 생각이 많네요예전에는 술친구,동네친구, 학교친구... 많았어요 바쁘게 놀러다니고 어울렸죠 
술친구는.. 제가 술을 못하는데 억지로 맞춰주는경향이있었기에 모두 멀어졌고요동네,학교친구는 제가 끊어버렸습니다. 왜냐면 대부분 사람들이 먼저다가와서 친해졌었는데 제가 너무 잘해줘서그런지 점점 물주나 호구취급을하더라구요.. 주변에서 걱정할정도..
그래서 맘먹고 대화를 몇번 했지만 그때 뿐더 심해지기만하고 질투만하더라구요 자신의 열등감과 불만을 저한테 푸는거에요이상하게 그런친구를 연달아 만나다보니 지쳐버려서참다참다 인연을 끊어버렸어요. 달래기도해보고 싸워도봤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끝나더라구요
돈빌려가서 안갚은 사람도있지만 그냥 인생 공부했다고 생각하고있어요 그렇다고 모두가 그런건아니고 성격이 잘맞는 친구가 있는데 종교가 달라서 ㅠ계속 하나님얘기를하네요 
전 미혼이고 지금 상황이 경제적, 건강도 안좋아서 거의 혼자 지내요 심지어 가족이 걱정할까봐잘 안만나고 오로지 혼자 병원을 왔다갔다했어요 수술했을때도 식판을 들수가없어서 혼자 낑낑대기도했네요 간병인은 구하기가 쉬운것도아니었구요. 혼자 하려는 성격이 문제가 되기도해요. 저 자신이 문제가 있어서 친구가 많이 없나?
사람과의 거리를 적당하게 유지못한 어리석음? 아니면 화를내서멀어졌을까?반성도 열심히 했거든요 반성하면 뭐하나요 다 지나간 과거일 뿐이고
제가 스스로 친구들(술친구,호구로 생각하는친구,질투하며 감정쓰레기통으로 생각하는친구, 직장에서 왕따당하는 친구 감싸줬더니 저에게 덤탱이 씌우던 친구)을 끊어낸 이유도있으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이렇게 사람이 없을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우연히 사주를 봤는데 인복이 없대요;; 그대신 남편 자식복에 몰빵돼있다네요사주를 완전히 믿지도않지만 무시하지도 않는게 여러군데봤는데  다 비슷하게 말하고과거에 어땠는지도 다 맞추더라구요. 
주변사람들중에 인복 많은 사람들에게 눈을 돌려보기도했거든요..나와 어떻게 다른지.
1.엄청 이기적적인데 그래도 친구가 있는 애: 주변에 인내심이 많은 호구가 있다.. 하지만 결국 다 멀어짐2.남에게 적당히 베풀줄알지만 고집쎄고 열등감 심하지만 돈은 많은애: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만 주변사람들이 걔한테 눈치보고 다 맞춰줌3.착하지만 사람이 없는애: 그냥 착하기만하고 재미가없음 집착함4.만나면 징징대고 약속은 당연히 안지키는애: 이상하게 사람은 많은데 주변에 호구가 좀있고강자인친구한테 사기당함5.성격쎄고 리더형이지만 이기적인 애: 그냥 친구많고 주변에서 맞춰줌 떨어져나간 친구 몇명있음6.성격쎄고 리더형이지만 적당히 머리 굴리는애:끌려다니는게 싫은사람은 떨어져나갔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사람이있음7.성격쎈편이지만 유한성격이고 똑똑하고 베풀줄아는 사람(전남친): 적이 될수도 있는 사람조차 아군으로 만들어버림 그래서 이런사람이 너무 부럽네요..
그리고 제일 이해안가는사람이 있는데요 이분은 나이 많으신분이고 한때 남편이 배 타시는 분이었는데 부자였대요 돈빌리는 사람이 많아서 문턱이 닳도록 사사람들이 들락거렸는데 그때마다 돈을 다 빌려줬대요 망하고나니 개미새끼한마리 문턱을 안 넘더래요 ... 이런분들보면 착하게 살았고지금도 착하게 사시는데 왜??? 
그래서 내린 결론은, 인복이 있긴하다. 사람이 성격이 좋으면 많이 몰리고 사람이 없는 사람은 성격이 문제있것이다라고 생각하는건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기적이거나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사람이 없을수도있지만성격이 개판이라도 주변에 맞춰주는 사람이 많은경우도있고돈이 많으니 몰리는 경우도있고 ... 다양해서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결혼은 포기한 상태지만 그전에는 결혼식에 부를 사람없을까봐 결혼식을 안해야지..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축의금을 못 돌려받아도 결혼하는 친구들(본 지 오래된)얼굴만 봐야지..하고 열심히 다녔어요. 그런식으로 못봤던 사람들 얼굴보고 시간없는 친구는 제가 찾아가서 보고..
그런데요. 문득 든 생각은 사주는 반만 믿어야겠다 였어요;;
왜냐면 치료(항암치료,수술등)하던중 만났던 의사,간호사,기타 도움 주신 분들도 인복이잖아요?
그분들이 하나같이 좋은분들이었고 천사같은 분도 계셨거든요전 여태 그분들을 인맥의 범주에 넣지 않고 난왜 인복이 없나.. 고민했던거에요
그분들에게 고맙다고 직접 말을했는데 손잡아주시는 분도있고 아니라고하면서 겸손해하시는 분도있었어요.. 선물을 드리기에는 부담스러울것같아서 말로만;; 
그래서 최종결론은..과거에는 인복이 없었지만 이제부터 생기나보다. 이거에요제가 스스로 끊었던 인연들도 가끔 연락이 오거나 제가 보고싶어도 다가오지 못한다고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그치만 전 다시 슬기로운호구생활을 하기가싫어서 피하는 중이에요..
그리고 일부러 사람을 피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친구없다고 오해안했으면 좋겠어요..ㅠ다들 상황도 다르고 인복이란것도 무시못하거든요 친구나 인맥에 집착하다가 그 믿었던 친구한테 재산 털린 사람도 있는데 아직도 인맥에 집착하더라구요. 좋은 친구많은건 부럽지만 술친구나 허울뿐인 친구는 전혀 안부럽다는;
저처럼 사람에게 지쳐서 피하시는분들.. 기다리다보면 좋은사람들이 다가오기도하니까 힘내세요
말이 두서가없지만 할일도없고 심심해서 글을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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