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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 육아휴직후

내일은 |2020.03.20 01:07
조회 64,084 |추천 91
36살 직장인 12년차 애둘 워킹맘입니다.

12년차이지만 애둘 연달아 낳고 키우다 보니 육아휴직을 4년정도 쓰고 복직한지 6개월 차입니다.

짬은 찼고 연차도 높고 밑에 후배도 어느순간 많아졌어요.
승진도 해야하는데 일은 많고 하루종일 핸드폰 한번 못보고
일하는데(신랑이 화장실도 안가냐고 할정도..)
일에 별로 성과가 없는거 같아요.
오래 쉬었으니 빨리 내 입지를 다시 굳혀야 하는데
아직 버퍼링이 덜 된 느낌이랄까
후배들이 선배대접을 하는데 내가 선배 노릇은 하고 있는지
내가 여기에 누가 되고 있는건 아닌지
일도 힘들고 마음도 힘드네요.

다들 육아휴직 끝내고 얼마만에 적응이 되셨나요.


(추가)
바쁘게 사느라 내가 글을 썼다는 것도 잊고 있었네요.
댓글도 다 읽어봤습니다.
좀 있음 복직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는 은행원이에요.
사실 저희는 육아휴직 아무도 눈치안줍니다.
당연하다 생각하구요.
오히려 육아휴직을 안하면 좀 이상하게 보는 눈초리가 있어요.( 예를 들면 남편벌이가 시원찮나.. 혹시 쪼달려서 사고치는거 아니냐..)
결론은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적응 다 한거 같구요.
언제 내가 육아휴직을 했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까마득해졌네요.
육아휴직 길게가면 민폐고 그만두라는 글이 많은데...
육아휴직 눈치주는 회사다니는 그분들께서 얼른 그만 두셔야할거같네요.
저 처럼 복직하고 처음 적응 힘든 워킹맘님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손이 눈이 다 기억을 합디다.
모두모두 화이팅!
추천수91
반대수101
베플ㅇㅎㅎㄹㅊ|2020.03.21 22:12
6갤까지는 버벅거리더라고요.. 저는 1명낳고 14개월 쉬었는데도 어렵던데요 ㅠㅠ 조금더 지나면 금방적응되실겁니다. 금방 날아다녀요 하던 가락이있는데요^^ 힘내세요 워킹맘 화이팅입니다
찬반ㅇㅇ|2020.04.19 03:35 전체보기
4년 ....너무 이기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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