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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죽는다면 어떤 20대를 보낼껀가요?

ㅇㅇ |2020.03.20 04:21
조회 9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에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제 곧 대학을 졸업하게될텐데 진로 문제로 큰 고민입니다

저는 지금 현재 암환자입니다.
그렇다고 바로 죽을병은 아니고 추적관찰 중입니다

문제는 제 몸상태에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심장수술을 하고, 선청성 신장기형, 만성 폐질환 등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건강하다는 생각으로 병원도 검진정도만 다니고 약도 거의 끊어서 남들과 다름없이 살고 있었는데...
최근 암 진단을 받고 나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평소에도 저는 나이 40대쯤 들어서면 멀쩡하고 건강했던 분들도 문제가 생긴다는것을 알기에 40대쯤 되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내다보며 교수가 되고싶다는 꿈을 가지고 대학원 진학을 진지하게 생각중이었습니다

근데 암진단까지 20대에 받고나니 제가 40대쯤 되서야 빛을 볼수있는 삶을 사는게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청년들 누구나 있는 스펙이겠지만 남들 못지않은 병원취업이 목표였던지라 토익 850, 컴퓨터 관련자격증 2개, 전공관련 자격증 1개, 해외봉사이력, 한국사 1급, 국내봉사 50시간, 평균학점 4.0/4.5, 전공논문관련 대회수상 및 국내외 세미나이력 5회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원을 가게된다고해도 자신있었고, 전공이 전문직 전공인지라 대학병원급 취업은 힘들지도 모르지만 부딪혀볼 용기는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병원에 이대로 취직하게 되면 교수라는 미래의 꿈에서 멀어지고 미래의 큰 돈을 버는 목표보단 당장 적당한 돈을 벌며 그때그때의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게 될것 같은데

솔직히 언제 죽을지도 무서운 지금 저는 40대를 위해 대학원으로 가서 큰 꿈을위한 희생을 계속해야할까요..
아니면 당장의 행복을 위해 취업을 해야할까요?

대학원을 가려고 굳게 마음먹고있었는데 흔들리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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