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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부장에게 보고싶다고 문자가 왔어요....

하이고 |2020.03.21 01:10
조회 14,395 |추천 2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따끔하게 지적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다시는 이런 실수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문자로 앞으로 일적으로만 문자주시고 더이상 보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보낸 후 답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여러분이 조언해 주신 대로 잘 처신해 나가 볼게요 ㅎㅎ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본문은 저와같은 고민을 하는 분이 계실 수 있으니 남겨놓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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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얘기를 하자면 그사람은 가정도 있고 프사도 자기 자녀 사진으로 해놓았던 분이라 저에게 그런 마음을 품었다곤 1도 상상을 못 했어요.

인생 선배려니.. 하며 만남을 거절하지 못했네요.. 1년동안 일적으로 그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상태라 저도 모르게 수그렸던 것 같아요.


기 죽지 않고 확실하게 거절 할 생각입니다.

댓글에서 싸우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저도 확실히 거절하지 못한게 후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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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너무 복잡한 마음에 글 씁니다.


어디다 대놓고 하소연 할 데도 없어서...ㅠㅠ 편하게 음슴체 할께요...






본인은 25살 중소기업 사무직에 종사하는 평범한 여자임.


1년동안 거래한 거래처 부장이 있음.


자세한 나이는 모르겠는데 외적으론 50대쯤 되보임.. 젊게봐야 40대 후반 정도??


1년동안 거래하면서 나와는 전화상으로 일적인 얘기만 주고받음.


그 동안 저의 업무적인 실수로 그 분이 짜증과 화를 많이 내셨음.


그리고 얼마 전엔 그동안 화낸게 미안하다며 한번 보자고 하시길래 나는 좀 고민하다가 만나뵙게 되었음.


그 날은 아무 문제없이 식사만 하고 헤어졌음.


다음에 또 만나뵙자고 연락이 와서 앞으로 꾸준히 거래 할 회사이기에 거절 할 수가 없어서 또 만나게 되었음.


밥만 먹고 헤어질 줄 알았는데 그냥 가면 아쉽다며 영화 한편 보고 가자고 하심.


당황했는데 난 또 거절을 못하고 영화를 봄.자리는 한칸 띄어서 앉았더니 뭘 굳이 한칸 띄어서 앉나며 옆에서 봐도 된다고 장난스럽게 말 하심.


그 때 부터 부담스럽기 시작함.. 그 후 한달에 한번 씩 만나서 밥먹자고 함. 그날은 내가 대충 얼버무리고 헤어짐.


그 이후 코로나가 터지고 내가 당분간 뵙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함


그래서 마지막으로 본지 한달이 더 되어가고있는 오늘 밤 10시쯤 그 분 번호로 문자가 날라옴.


뭐해요
보고싶내요


이렇게 두통.. 문자 보자마자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거래처 부장이고 뭐고 더이상 만나기가 싫은데 어떻게 답장을 해야 할까요..


앞으로 일적으로 계속 통화하게 될텐데 너무 난처합니다ㅠ


재가 처신을 잘 못해서 이런 걸까요..


지금 말고 낼 낮에 문자로 답장을 할 생각인데 어떻게 문자를 보내는게 나을까요..


ㅠㅠ재가 바보같더라도 욕은 참아주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2
반대수39
베플|2020.03.21 05:57
그냥 밥만 먹고 헤어지시지... 영화는 왜 보신거예요 ...거의 아빠뻘 분인데 난감하시겠어요 계속 거절하세요
베플oo|2020.03.22 07:33
나같음 그냥 읽씹하고 다음에 전화통화등 만나든 아무렇지도 않은듯 행동할것같아요 나중 왜 답안하냐고 하면 잘못보낸건줄알았다 저한테 보낸거 맞아요? 내용이 너무 개인적이라 잘못보낸줄알았어요 이렇게 말하구요
베플ㅇㅇ|2020.03.22 01:41
역겹네요. 딸뻘인 사회초년생을 어떻게 한번 해보려고 하는 저열한 수준의 인간이요. 사회에서 25살 너무 어린 나이고요. 단둘이 식사 두번에 영화 한번 거절 못한거 굳이 따지자면 님이 처신 잘못했다고도 할 수도 있겠으나 그런 식으로 자책할 거 없어요. 어린 학생이 일진한테 잘못걸려서 시키는대로 해주고 학교폭력 당하면 괴롭힌 일진이 잘못한거지 학생더러 니가 바보같이 시키는대로 다 하고 처신 잘 못해서 그런거라고 탓하지 않잖아요. 대신 앞으로는 더이상 당하지 마시고 대처를 하세요. 기분 더럽지만 가끔은 이렇게 똥도 밟아보고 덕분에 앞으로 사회생활하는 짬밥 늘었다고 좋게 생각하면 됩니다. 우선 알아야할게 그쪽이 님이 우물쭈물 끌려가고 어려워할 대상이 전혀 아니라는 거에요. 선을 안 넘고 살살 건드리는게 더 대처하기 어려운데 오히려 이렇게 문자로 찍쩝대는 증거까지 남겨주는게 더 나아요.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그 인간이 더 불리한건 모두가 알고 그 인간도 스스로 알아요. 이럴수록 님이 해야 할 일은 어려워 말고 철벽치고 당당하게 굴고 증거를 남기는 거에요. 능구렁이 같은 연륜 있는 인간들 대처하기 힘드니까 길게 대화하거나 엮이지 마시고 그냥 단답만 하시고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증거만 남기세요. 전화하지 마시고 문자로 “업무 외적인 사항이나 연락에는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더도 덜고 말고, 앞뒤로 예의 차리는 인사말 따위도 말고 딱 심플하게 보내고 주고받은 문자 캡처해서 여러군데 저장해놓으시고요.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냉소적으로 업무적으로만 대하시고 그 외 사적인 연락이나 요구는 무시하세요. 그동안은 왜 식사와 영화에 응했느냐 적반하장으로 따진다면 “연배도 아버지뻘이고 직급도 부장이신 거래처 분이 요구하시니 어려워서 어쩔수없이 응한것 뿐이고 요구가 과하다고 느껴진 순간부터는 아무리 어려워도 거절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그러려고 한다”고만 하세요. 추후에 그 인간이 업무적으로 복수해서 일이 힘들게 되거나 찍쩝대는 추가 증거가 쌓이면 회사 관계자들에게 증거를 제시하면서 알리고 도움 요청하면 되니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앞으로 대응만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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