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마빡이’ 개그맨 정종철이 방송도중 태어날 2세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 감동을 선사했다.
정종철은 28일 kbs ‘개그콘서트’의 ‘마빡이’ 코너 오프닝 무대에서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우리 마누라가 임신했다”며 “일부 네티즌들이 나 닮은 딸을 놓을까봐, 벌써부터 아주 걱정을 하고 난리가 났는데, 나에겐 누구보다 귀한 자식이니까 걱정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참에 ‘개콘’ 무대를 빌려 태어날 우리 애기에게 영상편지를 써야겠다”며 준비해온 사랑메세지를 전하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애기야, 나는 말이여... 니가 나 닮아서 태어난다 해도 니가 생겨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맙게 생각한다. 남들이 뭐라해도 우리 애기를 사랑한다! 태어나서 너 못생겼다고 놀리면 아빠가 다 ‘커버’ 해줄게. 난 아빠니까, 난 널 사랑하니까!”
객석에선 2세에에게 사랑을 전하는 ‘마빡이’의 메시지에 박수가 터져 나왔고, 정종철 역시 북받치는 감정이 주체가 안 되는지 눈시울을 붉혔다.
정종철은 이어 “니가 못생기게 태어나면 어떠냐, 아빠 닮게 태어나면 어떠냐”며 “아빠랑 같이 개그맨 하면 되지. 난 우리 애기를 사랑한다”고 소리쳐, 눈물과 웃음이 뒤범벅된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겉으론 내색 안했지만, 그동안 외모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짐작케 하는 편지내용에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던 장면. 개그맨 이전에 한 가정의 아버지가 되어가는 정종철의 모습에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시청자들 역시 “태어날 아기에게 영상편지를 전하는 ‘마빡이’ 모습을 보는내내 울었다.태어날 아가는 정말 아빠 잘만난 거 같다”(yje883), “아기 가지신 거 축하드리고, 오늘 보여준 모습은 정말 멋진 아빠의 모습이었다”(piukpig) 등 정종철의 솔직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칭찬을 전했다.